사회

한국여성재단-유한킴벌리, ‘여성NGO 장학사업’ 20주년 기념식 성료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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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여성NGO 장학사업 20주년 기념식 진행 Ⓒ한국여성재단

[포인트뉴스 = 김현민 기자]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장필화)은 지난 6월 30일 유한킴벌리의 후원으로 성공회대학교, 한국여성단체연합과 함께 20년간 지속해 온 ‘유한킴벌리 여성NGO 장학사업 20주년 기념 행사’를 성공회대학교 이천환기념관 존데일리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 여성NGO 장학사업은 여성, 노동, 인권, 환경 등 다양한 시민사회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활동가들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여성 공익활동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전문 장학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7년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 여성 시민사회 운동 현장에서 헌신해 온 활동가들과 장학사업의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으며, 역대 장학생들과 제20기 장학생 등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 20년간 195명 석사 배출…현장 실천 지성 겸비한 여성 리더 산실

1부 기념식은 20년 역사의 성과를 돌아보는 기념영상 상영과 함께 한국여성재단 장필화 이사장, 성공회대학교 김경문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유한킴벌리 이제훈 대표이사, 한국여성단체연합 양이현경 상임대표, 남인순 국회부의장,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축사가 이어졌다. 2부 행사에서는 선후배 활동가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지속가능한 시민사회를 위한 연대를 다지는 토크콘서트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 사업을 통해 운영되는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은 매년 선발된 여성활동가들에게 성공회대학교 시민평화대학원 실천여성학전공(석사과정) 장학금을 전 학기 지원하며 핵심 인재를 양성해 왔다. 지난 20년간 총 195명의 장학생이 선정돼 석사과정을 마치고 사회 곳곳에서 주요한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 유한킴벌리 "든든한 파트너로서 차세대 리더 육성 지속 지원할 것"

유한킴벌리 이제훈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시민사회 일선에서 묵묵히 변화를 이끌어온 여성 활동가들이 있었기에 우리 사회가 더욱 평등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난 2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차세대 여성 리더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로서 장학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여성재단 측은 본 과정이 단순한 학비 지원을 넘어 현장의 실천 지성을 완성하는 여성리더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성공회대학교 대학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후위기, 젠더 갈등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하는 차세대 활동가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시민사회의 풀뿌리 영역을 지탱하는 활동가들의 가장 큰 딜레마는 치열한 현장 업무 속에서 정작 자신을 재충전하고 이론적 깊이를 더할 '성장의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유한킴벌리와 한국여성재단이 단기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무려 20년간 성공회대 대학원과 연계해 195명의 실천여성학 석사를 배출해 낸 것은, 국내 기업 사회공헌(CSR) 역사에서 보기 드문 선명한 리더십이자 진정한 인적 자원 투자의 표본입니다. 기후위기와 다양성 존중 등 복합적인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는 지금, 현장의 경험에 학문적 깊이를 더해 차세대 공익 리더를 길러내는 이 장학 플랫폼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연대와 성평등 생태계를 지켜내는 가장 단단한 사회적 안전망이 될 것입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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