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세브란스병원 맞손…의료 결합한 ‘치매 케어 솔루션’ 구축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한화생명이 초고령사회의 핵심 사회적 과제인 ‘치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브란스병원과 손을 맞잡았다. 한화생명은 6월 30일(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세브란스병원과 치매 케어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화생명 이경근 대표이사와 세브란스병원 이강영 병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금융과 의료 인프라를 결합한 새로운 치매 대응 모델 구축에 뜻을 모았다.
■ 금융 인프라와 의료 연구력의 결합…예방부터 보장까지 통합 체계 가동
이번 협약은 평균 10년 이상 진행되어 환자와 가족에게 거대한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안기는 치매 질환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경도인지장애(MCI) 환자를 포함해 향후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치매 환자층을 위한 전주기적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 기관은 약 550만 명의 고객 기반을 둔 한화생명의 금융 인프라와 세브란스병원의 최상위권 치매 연구 성과를 융합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치매 솔루션 연구 및 상품 개발 ▲‘세브란스 인증’ 전문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한 인력 양성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등을 공동 추진한다. 향후 AI 기반의 협업 등 신규 과제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 실속형 보장에 집중한 「한화생명 H치매간병보험」 전격 출시
한화생명은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1일(수) 치매·간병·장기요양 보장에만 온전히 집중한 순수 보장형 구조의 「한화생명 H치매간병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 기존 상품들과 달리 노후자금 기능을 분리하고 핵심 보장에 집중해 보험료를 대폭 합리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객의 건강 상태에 맞춰 가입할 수 있도록 '치매 간편고지형'을 신규 도입하는 등 선택권을 넓혔으며, 장기요양 재가급여 및 시설급여 등 최근 수요가 급증한 특약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건강을 유지할 경우 보험료 부담을 대폭 낮춰주는 '무사고 계약 전환 구조'를 적용해 장기 유지 고객의 혜택을 극대화했다. 한화생명 이종호 마케팅실장은 “양 기관의 강점을 결합해 차세대 치매 케어 패러다임을 이끌고,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은 단순한 인구 통계적 변화를 넘어, 가족 해체와 간병 파산 등 사회적 금융 비용의 급격한 상승을 수반합니다. 한화생명이 세브란스병원과 손잡고 메디컬 데이터 기반의 치매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거품을 뺀 실속형 'H치매간병보험'을 선보인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정밀한 시장 돌파구입니다. 단순한 사후 비용 보장성 보험에 머물지 않고 예방과 진단, 전문 인력 양성이라는 의료 서비스 영역까지 가치 사슬을 확장한 이번 협력 모델은, 민간 금융이 공공 의료 보장 체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가장 이상적인 ESG 금융의 표본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