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지진 피해 베네수엘라에 100만 달러 긴급 지원…특별모금 돌입

[포인트뉴스 = 김현민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여준)는 베네수엘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속한 구호와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100만 달러(한화 약 15억 원)를 긴급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규모 7.2와 7.5의 연쇄 지진으로 현재까지 1,450명이 숨지고 3,150명이 다쳤으며, 1만2,7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진으로 국제이주기구(IOM)는 최대 676만 명이 피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대피소와 식수, 위생시설, 의료서비스 등 긴급 구호 지원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KCOC와 현지 공조체계 가동…위생 및 식수 등 인도적 구호 우선 전개
사랑의열매는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를 통해 피해 규모, 정부 및 NGO 지원 동향, 피해국 대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뢰성 있는 현지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재난 현장의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식량 및 영양 공급, 개인위생 용품, 의류 및 담요, 깨끗한 식수 지원 등을 중심으로 한 긴급 인도적 지원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베네수엘라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현지 상황에 맞는 긴급구호와 인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는 만큼 특별모금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오는 7월 31일까지 특별모금 진행…글로벌 연대 책임 실현
아울러 사랑의열매는 오는 7월 31일까지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전격 진행한다. 특별모금을 통해 모인 성금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 현지 상황에 맞는 인도적 지원에 순차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기부는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에 안내된 특별모금 전용계좌와 온라인 모금함(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 체리)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지난 2011년 일본 지진(50만 달러)을 시작으로 2015년 네팔 지진(70만 달러), 2021년 아이티 지진(50만 달러), 2023년 튀르키예 지진(100만 달러), 2025년 미얀마 지진(50만 달러) 등 대형 해외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적극적인 긴급 지원을 실시하며 국경을 넘어선 구호와 복구 지원에 앞장서왔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자연재해는 국가의 경계를 가리지 않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지만, 그 피해는 사회적·지리적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국가에 더욱 치명적으로 다가옵니다. 사랑의열매가 대규모 연쇄 지진으로 사상자가 속출하는 베네수엘라에 15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투입하고 즉각적인 특별모금에 돌입한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보여준 진정한 인도주의적 결단입니다. 행정 편의적인 거대 담론에 머물지 않고 KCOC와의 공조를 통해 식수와 위생 등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결핍을 정밀하게 채워주는 구호 시스템은, 재난 이면의 고통받는 생명들을 보듬고 인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선명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