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GC녹십자, R&D 최우선 파이프라인 ‘THE FAB FIVE’ 선정… 차세대 성장동력 재정립

이서윤 기자
입력
수정
2514e65302eed97ae9517dec7e0a0341
GC녹십자 로고

[포인트뉴스 = 이서윤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최근 ‘2026 R&D 포트폴리오 리뷰 워크숍’을 개최하고, 미래 성장을 견인할 최우선 순위 파이프라인을 재정립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회사는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5대 핵심 자산을 ‘THE FAB FIVE(더 팹 파이브)’로 명명하고 첨단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행보에 속도를 낸다.

■ 혈장제제·백신부터 항암 ADC까지, 5대 과제에 전사 역량 집중

‘THE FAB FIVE’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미국 대학 농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전설적인 신입생 5인(Fabulous Five)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글로벌 R&D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녹십자의 의지가 담겼다. GC녹십자는 시장 가치와 전략적 중요도를 다각도로 평가해 과제를 엄선했다. 선정된 5대 파이프라인은 △20% SCIG(GC5136B) △mCOVID 백신(GC4006A) △EBV 서브유닛 백신(GC1140B) △파브리병 치료제(GC1134A) △EGFR X cMET ADC(GC1148A)다.

이번 포트폴리오는 회사의 전통적 강점 영역인 혈장분획제제와 프리미엄 백신 분야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차세대 첨단 항암 분야인 ADC(항체-약물 접합체)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GC녹십자는 다양한 백신 및 희귀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상시적으로 과제의 우선순위를 평가·정립할 수 있는 체계적인 내부 시스템 구축도 완료했다.

■ 글로벌 성과 기반의 지속가능 성장 모멘텀 확보, 공동 연구 가속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알리글로의 미국 허가, 세계 최초 재조합 탄저 백신 승인,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기술 성과 등 의미 있는 경험을 축적해 가고 있다”며 “이번에 정립한 THE FAB FIVE를 중심으로 이를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으로 전환하기 위한 R&D 역량 강화와 전략적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GC녹십자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바이오 벤처 앱클론과 mRNA-LNP 플랫폼을 활용한 인비보(in vivo) CAR-T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 핵심 면역 치료 과제 발굴과 첨단 바이오 의약품 시장 선점을 향한 기술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한정된 재원을 유망 파이프라인에 선택과 집중하는 고도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기업의 명운을 가르는 핵심 열쇠다. GC녹십자가 글로벌 상업화 성과를 바탕으로 5대 핵심 자산인 'THE FAB FIVE'를 선언한 것은, 백신 주권 수호라는 본연의 사명을 다하면서도 고부가가치 항암 및 희귀질환 영역으로 영역을 다각화하겠다는 정밀한 생존 제언이다. 리스크가 큰 신약 R&D 현장에서 이러한 체계적인 우선순위 정립과 외부 기관과의 개방형 협력이 생명 윤리를 준수하는 동시에 글로벌 혁신 의료 시스템을 선도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

이서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