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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스비엔씨, ‘슈퍼박테리아’ MRSA 백신 후보물질 미국·유럽 특허 등록 완료

이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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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스비엔씨 로고

[포인트뉴스 = 이서윤 기자]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및 신약 개발 전문기업 클립스비엔씨(대표 지준환)가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감염증 예방 백신 후보물질의 미국 특허청(USPTO) 및 유럽 특허청(EPO)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에 이어 제약·바이오 선진 시장에서 기술의 독창성과 진보성을 공식 인정받으며 글로벌 상용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 최적의 4종 항원 조합 도출, 비임상서 우수한 예방 효능 검증

MRSA는 기존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지닌 고위험 병원균으로, 패혈증과 폐렴 등 치명적인 중증 감염을 유발하지만 치료제 선택지가 좁아 의료계의 대표적인 난제로 꼽힌다. 클립스비엔씨의 이번 특허 기술은 MRSA 독소에 직접 대응하는 백신용 항원 후보물질에 관한 것으로, 항생제 내성균 문제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접근법이라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연구진은 항체의 교차반응성 등을 정밀 분석해 최적의 4종 항원 조합을 도출해 냈다. 이어 진행된 비임상 시험을 통해 독소에 의한 세포 용해 억제 및 용혈 반응 감소 등 우수한 예방 효능을 객관적 데이터로 입증했다. 최근 글로벌 바이오 벤처기업들 역시 이와 동일한 콘셉트의 독소 타깃 기술을 적용한 백신을 개발 중이어서, 클립스비엔씨가 확보한 기술의 사업적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 고령화 시대 필수 백신, 글로벌 기술이전 및 상용화 가속

클립스비엔씨는 이번 미·유럽 특허 자산 확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항생제 내성균 백신 시장이 차세대 바이오 안보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선진국 특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해외 제약사들과의 협력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지준환 클립스비엔씨 대표는 “MRSA는 고령자와 면역 취약계층에게 특히 치명적이기 때문에 예방 백신 개발이 매우 시급한 분야”라며 “미국과 유럽 특허 확보로 기술적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서 증명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이전(L/O)과 성공적인 상용화를 이루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항생제 내성균인 ‘슈퍼박테리아’의 위협은 전 인류의 보건 주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시급 과제다. 치료제 개발이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클립스비엔씨가 독소 타깃의 백신 후보물질로 미국과 유럽 특허를 동시에 확보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다. 생명 윤리와 보건 인프라 확충이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국내 기술로 탄생한 백신 후보물질이 글로벌 임상과 기술이전의 장벽을 넘어 고령자와 취약계층을 구하는 실질적인 혁신 의료 시스템으로 완성되기를 기대한다.

이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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