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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초프리미엄 주거단지에 고효율 AI 공조 솔루션 대거 공급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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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초프리미엄 주거단지에 고효율 HVAC 솔루션 공급. 사진제공=삼성전자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초프리미엄 주거단지에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을 대거 공급하며 글로벌 HVAC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인도의 주요 부동산 개발 기업 중 하나인 ‘센트럴파크(Central Park)’와 협업해 인도 IT 산업의 중심지 구루그람(Gurugram) 지역에 조성 중인 ‘디 오차드(The Orchard)’ 단지에 공조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300세대 규모에 총 3000여 대의 삼성전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공조 솔루션을 적용하는 대형 사업으로,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 실외기 ‘DVM S2’와 ‘무풍 1Way 카세트’ 결합… AI 기반 고효율 제어 기술 집약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형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DVM S2’와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무풍 1Way 천장형 카세트’를 결합한 고효율 패키지를 대거 공급한다.

단일 실외기로 실내기를 최대 64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DVM S2’는 내부 핵심부품의 구조적 안정성을 기존 대비 최대 210% 향상시켰으며, 저진동 설계를 통해 규모 9 수준의 강진에서도 작동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한 주변 환경을 분석해 전력 소비를 약 15% 절감하는 ‘AI 에너지 세이빙’ 등 맞춤형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주거 공간 내부에 도입되는 ‘무풍 1Way 카세트’는 직바람 없는 쾌적한 냉방과 함께 유해세균을 99% 살균하는 ‘PM 1.0 필터’를 탑재해 사계절 내내 깨끗한 실내 공기를 유지해 준다.

■ 대형 상업용 넘어 프리미엄 주거 시장 확장… 글로벌 AI 홈 솔루션 입지 강화

공급 대상지인 구루그람은 인도의 주요 스타트업과 글로벌 IT 기업들이 밀집한 위성도시로, 여름철 최고 기온이 45℃를 웃돌아 고성능·고효율 공조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삼성전자는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대형 오피스, 쇼핑몰 중심의 HVAC 사업을 프리미엄 주거 시장으로 전방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결해 실시간 전력 소비량을 모니터링하고 ‘AI 절약 모드’를 통해 에너지를 추가 절감하는 스마트 공조 솔루션 경쟁력을 적극 앞세울 방침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임성택 부사장은 “독보적인 HVAC 기술 경쟁력과 현지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주거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급격한 도시화와 소득 수준 향상으로 신흥국 내 프리미엄 주거 수요가 폭발하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고효율 공조 시스템은 단순한 가전을 넘어 건물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거시경제적 인프라다.

삼성전자가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구루그람의 초프리미엄 단지에 AI 기반의 대규모 공조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것은 상업용 빌딩 위주였던 기존 HVAC 사업의 영토를 프리미엄 주거 영역으로 확장한 영리한 시장 생존 전략이다.

특히 전력 소비를 자체적으로 15% 감축하는 'AI 에너지 세이빙'과 자사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결합한 모델은, 글로벌 거시경제 변동 속에서 가전 시장의 정체를 돌파할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향후 인도 시장의 강력한 지배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HVAC 무대에서 독자적인 종합 AI 홈 솔루션 공급자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길 기대한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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