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박스, 일본 틱톡샵서 대박 행진… ‘누니·아임미미’로 K-뷰티 콘텐츠 커머스 접수

[포인트뉴스 = 신세희 기자] 글로벌 K-뷰티 기업 미미박스(대표 하형석)가 일본 틱톡샵(TikTok Shop Japan)에서 자사 브랜드인 'Nooni(누니)'와 'I’m Meme(아임미미)'를 중심으로 현지 콘텐츠 커머스 성과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틱톡샵은 콘텐츠 시청부터 상품 구매까지 앱 내에서 한 번에 연결되는 ‘디스커버리 이커머스(Discovery Commerce)’ 플랫폼으로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미박스는 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숏폼 콘텐츠와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일본 MZ세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 립·쉐딩 카테고리 장기 집권… 수천만 조회수 무기로 독보적 화제성 증명
미미박스의 누니는 현재 일본 틱톡샵 립 카테고리에서 3개월 연속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1000만 조회수를 돌파한 숏폼 콘텐츠를 비롯해 다수의 고조회수 콘텐츠를 배출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빠르게 확대하는 중이다.
색조 브랜드인 아임미미 역시 일본 틱톡샵 쉐딩 카테고리에서 5개월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아임미미는 600만 조회수 이상의 메인 콘텐츠와 다수의 밀리언뷰 콘텐츠를 쏟아내며 메이크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독보적인 브랜드 화제성을 일본 전역에 이어가고 있다.
■ 도쿄 현지 오프라인 크리에이터 행사 참가… 글로벌 파트너십 및 유통망 강화
성장의 고삐를 죄기 위해 미미박스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틱톡샵 오프라인 크리에이터 매칭 이벤트에 직접 참가했다. 회사는 현지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라이브커머스 및 숏폼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누니 립오일과 아임미미 색조 제품군의 직접 체험 및 샘플링을 진행해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미미박스 관계자는 "틱톡샵 내 브랜드 성과가 확대되면서 일본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 기회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향후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강화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전통적인 커머스가 검색과 가격 비교에 의존했다면, 오늘날의 이커머스는 영상 콘텐츠 속 트렌드를 읽어내고 일상적인 결핍을 채워주는 인문학적 교찰과 감성 소통의 영역으로 진화했다. 미미박스가 일본 틱톡샵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에서 누니와 아임미미를 카테고리 정상에 올린 것은, 단순히 자극적인 가십성 광고가 아닌 숏폼 콘텐츠 문법을 정확히 꿰뚫어 현지 젊은 층의 시대적 열망을 공략한 결과다.
오프라인 크리에이터 매칭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의 진정성을 더하고,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는 고무적이다. 미미박스가 아시아 뷰티 시장의 높은 장벽을 넘어 단순한 화장품 판매를 넘어선 K-컬처 기반의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정착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