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서민금융진흥원과 ‘청년미래적금’ 출시… 청년 자산형성 전방위 지원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7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청년들의 안정적인 목돈 마련 및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청년미래적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2일부터 본격적인 가입 신청 접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과 하나은행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고 상호 간에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 최고 연 8.0% 파격 금리 혜택… 청년재무상담 연계 우대금리 설계
이번에 출시된 ‘청년미래적금’의 월 가입 금액은 최소 1000원부터 최대 50만 원 이하까지이며 가입 기간은 총 3년이다. 금리는 연 5.0%의 기본금리에 조건별로 최대 연 3.0%p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8.0%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부 우대금리 조건은 급여이체 달성(1.2%p), 하나카드 결제 실적(0.6%p), 목돈마련응원(0.5%p), 소득플러스(0.5%p)로 구성됐으며, 건전한 금융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청년재무상담 완료 시 0.2%p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얹어주는 차별화된 방식을 채택했다.
■ 정부기여금 최대 12% 매칭 적립… 모바일 ‘하나원큐’로 간편 신청
가입 대상은 서민금융진흥원이 제시한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의 청년층이다. 신청 접수 후 약 4주에서 6주간의 자격 심사 기간을 거쳐 최종 가입 대상자로 선정된 손님은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 창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뱅킹 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간편하게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한층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소득 유형 및 구간별로 적금 납입액의 6% 또는 12%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부 예산으로 매월 ‘정부기여금’으로 적립해주며, 이는 만기 해지 시 적금 이자소득과 함께 일괄 지급된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자산 가격 상승과 고용 불안정성 속에서 청년층의 안정적인 자본 형성을 지원하는 금융 안전망 구축은 자본시장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핵심 과제다. 하나은행이 서민금융진흥원과 손잡고 최고 연 8.0%의 고금리에 정부 매칭 기여금까지 더한 '청년미래적금'을 선보인 것은 포퓰리즘적 정책금융을 넘어 금융 소비자의 실질적 권익을 수호하는 데이터 저널리즘적 상생 모델이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청년재무상담 완료'를 우대금리 조건에 결합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청년들에게 자산 관리 역량이라는 무형의 자산을 함께 이식하겠다는 합리적인 대안적 중도주의의 발현이다. 고금리 부담을 떠안는 시중은행과 재정을 투입하는 정부가 협력해 미래 세대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다지는 이러한 시도가 단순한 일회성 공급에 그치지 않고, 청년 금융 생태계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