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충청북도에 ‘고향사랑기부’… 3년 연속 지역 상생 동참

김현민 기자
입력
수정
32a49c3490b8e1860e2a6ceabc29b9bb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이 보훈공단 로비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포인트뉴스 = 김현 기자] 공공기관이 밀집한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서 이웃 지자체의 경제 활성화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한 훈훈한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이하 보훈공단)은 16일 본사에서 원주 혁신도시 내 타 공공기관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 2024년부터 3년간 이어진 충북 사랑… 전 임직원 자발적 참여

보훈공단의 이번 기부는 충청북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공기관에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기획됐다. 보훈공단 전 임직원은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지난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충청북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진정성 있는 지역사회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모금 사업이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 복리 증진, 취약계층 지원,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에 전액 활용된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품 등으로 구성된 답례품이 제공되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제도다.

■ “실질적 혜택 돌아가는 상생형 사회공헌 지속 확대할 것”

이날 기부에 동참한 윤종진 보훈공단 이사장은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한 이번 기부가 충북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실질적인 보탬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훈공단은 지리적 경계를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공기관의 모범이 되겠다”고 전했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지방 자치단체의 재정 자립도를 높이고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정주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로컬 경제를 살리는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사가 위치한 원주(강원) 지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인접한 충청북도 지역까지 시야를 넓혀 3년 연속 전사적 기부를 이어온 보훈공단의 행보는 '연대와 상생'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저널리즘 관점에서 훌륭히 실천한 사례입니다. 이러한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움직임이 마중물이 되어 향후 혁신도시 임직원들의 개인적 기부 참여 확대로 이어지려면, 기부금의 투명한 집행 내역과 이를 통한 지역민의 삶의 질 개선 성과를 명확히 공유함으로써 기부의 보람과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정교한 환류 시스템 구축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김현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