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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에서 만나는 프리미엄 차문화… 오설록, ‘티하우스 티팩토리점’ 전격 오픈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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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티하우스 티팩토리점 전경.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포인트뉴스 = 김현민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차의 재배부터 가공, 시음까지 전 과정을 자연 속에서 유기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차문화 거점을 마련했다. 오설록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한남차밭 일대에 산지의 신선함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오설록 티하우스 티팩토리점’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 차밭과 공장이 맞닿은 산지형 공간… 자연과 건축의 조화

이번에 문을 연 오설록 티하우스 티팩토리점은 광활하게 펼쳐진 제주 차밭과 최첨단 차 생산 시설인 티팩토리가 접해 있는 산지 중심형 공간이다. 기존 차밭의 아름다운 풍경을 해치지 않도록 절제된 건축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벽면을 넓은 통창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방문객들은 탁 트인 시야를 통해 제주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찻잎의 재배부터 한 잔의 차가 완성되기까지의 전 여정을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산지 특유의 신선함을 담아낸 시그니처 메뉴도 눈길을 끈다. 오설록은 제주 현지에서 수확한 고품질 말차와 호지차를 활용해 깊은 풍미를 촉촉하게 얼려낸 ‘티 젤라토’ 4종을 선보였다. 또한 진하고 부드러운 말차 쉐이크 위에 달콤한 말차 젤라토를 얹어 풍부한 질감을 살린 시그니처 음료 ‘말차 오프레도’ 등을 통해 젊은 층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현대적인 티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 7월 말 티라이브러리 및 투어 프로그램 확장… 차문화 벨트 구축

오설록은 이번 티팩토리점 오픈을 기점으로 제주 산지 기반의 차 문화 경험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7월 말에는 차의 역사와 깊이 있는 스토리를 아카이빙한 ‘티라이브러리’ 공간을 추가로 선보인다. 아울러 일반 고객들이 차 제조 공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티팩토리 투어 프로그램’도 도입해, 단순한 식음료 매장을 넘어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오픈을 기념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코리아와 협업한 이색 러닝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하기도 했다. 푸른 차밭을 배경으로 달린 러닝 크루들로부터 청정 제주의 친환경 이미지와 티팩토리점만의 특화 메뉴에 대해 신선하고 트렌디하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전 세계 F&B 시장에서 원산지의 매력을 극대화해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로컬 투어리즘’과 프리미엄 경험 소비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습니다. 오설록이 제주 한남차밭에 선보인 티팩토리점은 단순한 찻집을 넘어 농업(1차)과 제조(2차), 그리고 서비스·관광(3차)을 결합한 6차 산업 고도화의 훌륭한 저널리즘적 모델입니다. 아디다스와의 협업을 통해 자칫 정적일 수 있는 차문화를 젊고 역동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재해석한 기획력 역시 돋보입니다. 향후 7월로 예정된 티라이브러리와 투어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전통 차문화가 가진 인문학적 깊이를 잃지 않으면서도, 디지털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오감 만족형 콘텐츠 밸런스를 정밀하게 유지하는 것이 글로벌 럭셔리 티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굳힐 핵심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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