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반기 ‘BIPV’ 시범사업 실시... 지원규모 및 설치용량 확대
서울시는 24일,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BIPV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시범사업을 추진, 총 3곳을 선정한 바 있다. 당시 선정된 3곳은 9월 중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상반기에 추진한 BIPV 건물은 모두 일반 외장재와 같은 형태로 설치됐으며 발전뿐만 아니라 건물 외관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
이번에 추진되는 하반기 시범사업 지원 우선순위는 △신기술형 △디자인형 △일반형 순이며, 지원금도 해당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총 지원규모는 30억원이다. 국내 신소재, 또는 신기술 적용 형태인 신기술형은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태양전지로의 시인성이 낮아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적용 형태인 디자인형은 최대 600만원/kW 범위 내에서 입면형 및 지붕형 모두 70% 까지 지원한다. 디자인형 및 신기술형을 제외한 일반형의 경우 최대 300만원/kW 범위 내에서 입면형은 70%, 지붕형은 35%까지 지원한다.
특히, 이번 하반기 시범 사업 지원은 지원 용량 한도 제한을 없애고 디자인형의 경우 지붕형에 70%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상반기 사업 진행시 지원 용량 제한으로 인해 지원을 하지 못한 사례를 개선하고자 하반기에는 용량 제한을 두지 않았다.
밀집된 건물이 많고 태양전지 발전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붕형의 경우에도 디자인을 가미해 적용한 경우에 한해 70%까지 지원을 확대, 하늘에서 본 서울의 모습을 개선하고 태양전지 발전효과를 극대화 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정책을 모색했다.
서울시는 아울러 태양광 보급기업 선정 시 적격성 여부를 신중하게 검증할 예정이다. 종합 및 전문 건설업 면허 등록여부, 전기공사업 면허 보유 여부, 기업신용평가, 보급실적, 설치인력 보유현황 등 정량평가와 외부 심사위원회를 통해 사업능력, 제안서 등 정성평가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올해 민간 시범사업을 통해 태양광 분야의 신기술 개발 유도 및 건축 디자인 개선 등을 연구·분석해 BIPV 시스템을 서울시 주요 태양광 사업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내 BIPV 산업계가 갖고 있는 뛰어난 기술력을 시민들이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태양광 실증단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실증단지를 통해 태양광이 얼마나 우리 삶에 가까이 접목할 수 있는지를 시민들이 알 수 있고, 이와 더불어 인증기관이 해줄 수 없는 성능을 검증해 건축계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호성 녹색에너지과장은 “고급외장재 기능을 하는 BIPV는 국내 기업들이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산업 및 시장이 초기 수준으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시민이 접급하기 어려웠다”며, “서울시는 이번 2차 시범사업이 산업을 활성화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