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에스앤티, 에너지연과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기술 이전 계약

원광에스앤티(대표 이상헌)는 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과 최근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초창기 설치된 태양광모듈은 현재 기대수명이 다해 서서히 폐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23년부터는 태양광폐패널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물론 2028년부터는 매년 1만톤 이상 폐모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도 2023년부터 생산자책임제도(EPR)에 태양광폐모듈을 포함하는 법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기술이전계약은 에너지연에서 낸 특허출원 및 등록된 6건의 기술을 이전하는 내용이다. 원광에스엔티는 태양광모듈 재활용기술을 활용해 오래된 폐모듈을 알루미늄 프레임, 강화유리, 태양전지 등으로 분리해 재활용한다.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은 알루미늄프레임을 제외한 나머지 소재를 파쇄하거나 매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에기연이 개발한 기술은 상온에서 스크레이퍼를 이용해 패널을 분리시킴으로써 기존공정 대비 연간 64% 수준으로 전력소모를 줄였다. 비파쇄 방식이기 때문에 파·분쇄로 인한 부품·소재들이 한데 섞일 가능성을 차단해 고순도 물질회수도 가능하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태양광모듈 알루미늄프레임과 전면유리, 샌드위치 소자층 및 정션박스 분리공정 비용을 낮춰 재활용 효율성을 높인다. 아울러 한 번의 공정으로 모듈 구성요소를 분리해 수거 및 분류가 가능하며 유리기판이 손상된 태양광모듈도 재활용 공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원광에스앤티와 에너지연, 부경대학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지원하는 재활용 저해제품 순환이용성 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한다. 태양광 폐폐널 수거 및 파쇄 기반 유가소재 회수기술 개발연구에 재활용기술을 상용화 규모로 확장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원광에스앤티는 폐모듈 재활용기술을 통해 폐기물 양도 줄이고 유가금속도 회수할 계획이다.
원광에스앤티 관계자는 “태양광폐모듈 재활용에 대한 수요는 국내 뿐만이 아닌 세계적인 추세”라며, “에너지연과 함께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기술력 향상과 폐모듈 재활용사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