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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e뉴스] 영국, 연내 에너지백서 발표 예정… 원전 친환경 인정 여부 놓고 주목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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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D 입찰 방식 개정안도 연내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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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연내 에너지백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픽사베이)

영국이 에너지백서(Energy White Paper)를 연내 발표할 예정이며, 백서에는 1.5℃ 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의 이행계획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 11일 해외 에너지시장 인사이트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원자력에 대해 영국 정부가 어떠한 입장을 표명할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요구에 따라 두 곳의 원전(Hinkley Point C와 Sizewell) 건설을 추진했으나, 사업 초기에 자금 조달 어려움으로 사업 참가자였던 일본의 Toshiba와 Hitachi가 사업을 포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에너지백서를 통해 영국 정부가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에너지로 원전을 인정된다면 원전건설 사업의 자금조달도 수월히 이루어질 수 있다.

동 사업은 프랑스의 EDF와 중국의 CGN이 이어받아 영국 내에서 추진 중이며, 지난 사업이 자금 조달 어려움으로 투자에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업계에서는 영국 정부가 원전의 필요성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 주기를 요구하고 있다.

원전 건설 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규제자산기반모델(RAB)이 제시돼 논의 중이며, 올해 내 운영방안이 확정되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백서에는 National Grid에서 전력계통운영자(ESO) 기능을 분리해 재국유화 하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S&P Platts에서는 지난 2019년, 에너지백서가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에 대한 강력한 의존을 표명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에너지백서는 지난 2019년 여름 발표 예정이었지만 그 일정이 2020년 1분기로 한 차례 연기된 후 코로나19 영향으로 발표되지 못하고 있다. 기간이 연기된 만큼 코로나19 관련 내용도 포함될 것인지 주목되었으나, 현재까지는 관련된 논의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한편, 영국 비즈니스·에너지·산업 전략부(BEIS)는 CfD 입찰 방식 개정안도 연내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안에는 해상풍력을 발전 방식(부유식, 고정식)별로 구분해 입찰을 진행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BEIS가 제시한 CfD 진행 방식에 대해 민간의견수렴(Public Consultation)이 진행됐으며,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2021년 CfD 입찰의 최종 운영방안이 결정돼 연내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7월, 영국정부는 CfD 입찰을 2년에 1회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고 2019년 입찰을 진행했으며, 이로부터 2년 뒤인 2021년 입찰을 실시하기 전 입찰시행방법 개정을 논의하고 있다.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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