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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e뉴스] 폴란드, ‘에너지전략 2040’ 개정안 발표… 50% 이상 탄소배출 없는 에너지원 목표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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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8000억 즐로티 투입으로 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확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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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기후부가 ‘에너지전략 2040’ 개정안을 발표했다. (사진=픽사베이)

폴란드가 재생에너지와 원자력발전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폴란드 기후부는 지난 9월 9일(현지시간) 2040년까지의 에너지 전략 개정(안)(PEP 2040)을 발표, 재생에너지와 원전에 대한 투자계획을 밝혔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해외 에너지시장 인사이트는 25일, 지난 2018년 발표됐던 2040 에너지전략을 업데이트해 탈석탄, 신규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원전 건설 투자 등의 내용이 담긴 개정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상풍력 및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새로운 내용으로 포함됐으며, 석탄발전 비중을 줄여 2040년까지 50% 이상의 전원을 탄소배출 없이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분야에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1,300억 즐로티(약 290억 유로)를 투입해 설비를 증설하고 생산량을 8~11GW로 증가시킨다.

또한, 원자력 활성화를 위해 2040년까지 총 6~9GW 규모의 원전을 건설해 전력 생산량을 증대할 예정이며, 1,500억 즐로티(약 337억유로)가 투입될 예정이다.

폴란드는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면 원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우선 1~1.6GW 규모로 자국 최초의 원전을 건설해 2033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전력믹스 중 석탄비중에 대한 예측도 발표됐는데, 그 비중이 탄소배출권가격에 따른 오차는 있을 수 있으나 꾸준히 감소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폴란드의 전력믹스 중 석탄비중은 현행 80% 수준에서, 2030년에는 37~56% 수준으로, 2040년에는 11~28% 수준으로 감소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발표와 더불어 폴란드 에너지부장관은 폴란드가 EU의 2050 탄소중립목표에 동의할 준비가 됐다는 의사를 발표했다. 앞서 장관은 2040 에너지전략(2040 Energy Strategy)을 공개하며, “이번 전략이 폴란드가 유럽의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는 노력을 보여준다”고 언급한 바 있다.

폴란드는 EU 집행위원회의 공정전환기금(JTF)을 가장 많이 할당 받은 EU 회원국이나 EU에서는 지난 7월, ‘2050목표에 동의하지 않은 국가에는 공정전환기금으로 할당된 금액의 50%만 지원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폴란드는 회원국 중 유일한 EU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비동의한 국가로, 2040 에너지 전략 시행을 위해 EU로부터 수십억 유로의 원조가 필요한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가 할당받은 공정전환기금은 20억유로에 달한다. 공정전환기금은 유럽회복계획을 통해 기존 75억유로 규모에서 100억유로 규모로 증액됐는데, 증액된 예산을 통한 추가 지원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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