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중소기업 ESG ‘구원투수’ 자처… “공급망 생태계 바꾼다”

[포인트뉴스 김도윤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직무대행 윤명규)가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중소기업 ESG 경영 컨설팅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동반성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규제 속에서 상대적으로 대응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HUG가 주도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 10개사 맞춤형 진단… ‘기술 임치’ 연계해 안전판 마련
HUG는 전문 수행기관인 ‘한국사회투자’와 손잡고 선정된 10개 중소기업에 대해 기업별 경영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주목할 점은 HUG의 세심한 지원 설계다.
HUG는 중소기업들이 ESG 경영 고도화 과정에서 겪는 기술 유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기술 자료 임치 지원 제도’를 이번 사업과 연계했다. 이를 통해 핵심 기술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기업들이 오롯이 경영 개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안전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 데이터 보안·산업안전 등 가시적 성과 도출
컨설팅 과정에는 한국사회투자가 개발한 정밀 진단 모델 ‘ESG Plus®’가 활용됐다. 이를 통해 도출된 개선 과제들은 현장에 즉각 반영됐다. 사업 종료 후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참여 기업들은 환경(E) 분야의 리스크 관리 체계 수립은 물론, 사회(S) 분야의 산업안전 및 데이터 보안 강화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HUG는 이번 사업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ESG 경영 체계 개선에 성공한 6개 기업의 실행 전략을 담은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는 향후 ESG 도입을 고민하는 다른 중소기업들에 실무적인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공공기관 지원과 전문 실행력의 결합”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이사장은 “HUG가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ESG 확산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공공기관의 확고한 의지와 전문기관의 실행력이 결합된 모범적 협력 사례”라고 강조했다.
주택도시금융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민 주거 안정을 책임져온 HUG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