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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e뉴스] EU, 수소경제 활성화 위해 7,500억유로 투자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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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집행위원회 온실가스배출량 감축 위한 수소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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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EU집행위는 에너지 부문의 온실가스배출량 감축을 위한 EU에너지시스템통합전략과 수소전략을 발표했다. (사진=픽사베이)

EU 집행위원회는 7,500억유로 규모의 코로나19 경제회생기금 계획을 발표하며 수소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소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소생태계 형성, 일자리 창출을 이뤄 경기진작과 기후중립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2020년 7월, EU집행위는 에너지 부문의 온실가스배출량 감축을 위한 EU에너지시스템통합전략과 수소전략을 발표했다. EU에너지시스템통합전략에서는 순환에너지시스템 구축과 수소에너지 활용을 강조하고 있으며, 수소전략은 수소 생산량을 증대하기 위한 규정 마련, 투자유치, 수소 수요촉진 및 연구개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EU집행위의 수소전략 발표 이전에도 이미 미래 수소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위한 회원국 및 산업계의 노력이 분주하다.

2020년 5월, 프랑스 천연가스운송사업자 GRTgaz와 독일의 Creos Deutschland는 천연가스 인프라를 수소운송네트워크로 전환하기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독일 사아르, 프랑스 로레인, 룩셈부르크 남부지역을 잇는 70km의 파이프라인을 순수소 운송용으로 변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독일정부는 2020년 6월 초 ‘국가 수소전략’을 통해 독일의 수소생산량을 2030년까지 5GW, 2040년까지 10GW로 늘리고 관련 산업과 연구에 70억유로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 독일 다임러와 스웨덴 볼보그룹은 2020년 4월 각각 12억, 6억유로를 출자해 트럭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세계 2대 트럭제조사의 합작 투자는 연료전지 기술투자 중 가장 큰 규모로 양사는 10년 내 수소동력 중장비 차량의 상업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U집행위 탄소배출량절감목표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는 10년 내 트럭의 CO2 배출량을 30% 감축해야 하지만, 일반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배터리는 차체중량이 무겁고 장거리 수송에 활용되는 운송트럭에 적합하지 않아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수소트럭은 제조단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최근 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연료비용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짐에 따라 일반경유트럭 대비 수요창출의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다.

다임러 트럭사업부 최고책임자 마틴 둠은 “유럽연합과 회원국 정부가 탄소배출량에 근거한 통행요금을 설정하거나 유럽 전역에 수소연료 충전소를 확충하는 등 수소차량수요 증대를 위한 장려정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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