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브리핑] 국내 수소기술 발전 위한 ‘발전용 연료전지’... 국산화 가속화

정부는 지난 10월 15일 개최된 제2회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수소경제의 주요축인 발전용 연료전지의 체계적인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HPS)’ 도입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SK건설·SK어드밴스드·블룸에너지가 연료전지의 친환경성 제고를 위한 부생수소 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블룸SK퓨얼셀 연료전지 제조공장’을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개관해 눈길을 끈다.
수소경제위원회에 이어 이번 연료전지 제조공장 개관을 통해 관련 산업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첨단 신재생에너지기업이다. 블룸에너지와 SK건설의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 생산공장이 국내에 준공된 것. 앞으로 기존 업체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기술개발, 연료전지 단가절감 등 산업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신규 제조업 공장을 유치할 것으로 보이는데 2027년까지 고용인원을 400명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130여개 국내 소재·부품업체와 협력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SK퓨얼셀은 그간 완제품으로 수입하던 블룸에너지 연료전지의 국산화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구미공장을 제3국 수출 전진기지로 삼을 비전을 제시한다. 아울러, 블룸SK퓨얼셀은 연료전지 분야 국내 소재·부품 중소기업의 블룸에너지 본사 납품을 포함하여,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도 함께 밝혔다.
더불어 SK건설, SK어드밴스드, 블룸에너지 3사는 울산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SOFC 발전소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관계자는 “추출수소가 아닌 부생수소를 SOFC의 연료로 성공적으로 활용하게 되면, 연료전지의 친환경성을 더욱 개선하고 향후 그린수소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수요기반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 연료전지 내부에서 LNG로부터 수소를 추출하며, 이 과정에서 일부 온실가스(CO2) 발생하지만 부생수소 등 수소를 직접 투입시 발전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블룸에너지와 SK건설은 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해 수소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에 활용될 수 있는 수전해 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SK건설은 미국 Equinix 사의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주했는데 이를 계기로 친환경 분산전원으로써 미국 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연료전지 발전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