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e뉴스] 호주, 올해 신재생에너지 3만3,000GWh 발전 목표 세워

호주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RET(에너지발전목표)는 LRET(Large Scale RET)와 SRES(Small Scale Renewable Scheme)로 구분되는데 LRET의 경우 2020년까지 3만3,000GWh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SRES는 가정용 중소규모 신재생에너지로서 정부지원을 받아 2020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실제로 호주 전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전년대비 작게는 1.5%에서 크게는 8%까지 늘어났다.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량은 바이오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유형이 성장세를 보였으며, 최근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가 다수 완공됨에 따라 해당 부문의 비중 역시 크게 증가했다.
호주의 주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그중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가장 많다. 이는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중 태양광이 가장 높은 것과 일치한다. 따라서 호주 역시 최신 태양광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이 여럿 생겨나고 있다.
한 스타트업을 소개하자면 호주 브리즈번 지역에 위치한 레드백 테크놀로지(Redback Technologies)는 태양 에너지를 포착, 저장 및 관리하는 통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했다. 최근 발표한 2세대 스마트 하이브리드 태양광 인버터 시스템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통해 태양광 전지판에 모아진 에너지를 바로 사용하거나, 저장 및 판매 여부 등을 수시로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태양광 에너지의 생성, 저장, 사용 제어가 가능하며 태양열이 충분할 때 전기 및 온수, 가전제품의 가동 시간을 예약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갖추고 있어 에너지 비용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RedBack은 호주 대형 에너지 기업 EnergyAustralia와의 제휴를 통해 관련 기술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여러 분야에 걸쳐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이 준비 중이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자재 수입이 많은 호주의 특성 때문에 국내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관련 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부분이다.
코트라 역시 호주의 태양광 에너지 및 관련 자재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의견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예로 호주연방총선을 통해 현 정부인 자유연립당은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대해 최대 15,000 호주달러 무이자 대출 지원을 공약하기도 했다.
이에 클린에너지협회 Kane Thornton 대표는 “다른 재생 에너지 기술과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이 저장 에너지 장치를 사용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벽 중 하나는 선행 비용”이라며, “정부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가정에서 태양광 에너지를 비축 및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러한 정부 지원 정책과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시민의 긍정적 인식 향상으로 태양광 패널, 모듈, 에너지 저장장치 등 관련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