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샘표 어린이 쿠킹클래스 ‘즐요일’, 누적 참여자 5,000명 돌파… 교육계 주목

신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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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어린이 쿠킹클래스 ‘즐요일’ 참여 학생 5000명 돌파. 사진제공=샘표

[포인트뉴스 = 신세희 기자]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전개하는 초등학생 대상 온라인 쿠킹클래스 ‘즐요일(즐겁게 요리하는 날)’이 누적 참여자 5,000명을 넘어서며 어린이 식문화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팬데믹 이후 아이들의 심리적 회복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가정을 넘어 학교와 공공 도서관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전국적인 교육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누적 5,288명 참여… 106개 교육 기관이 선택한 ‘성취감 레시피’

2023년 첫선을 보인 ‘즐요일’은 현재까지 총 5,288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으며, 전국 106개 초등학교와 지역교육복지센터에서 교육 과정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아이들이 칼이나 불 사용 등 위험 요소를 최소화한 레시피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요리를 완성하게 하는 데 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단순한 조리를 넘어 자존감과 성취감을 경험하며, 이는 편식 개선과 가족 간의 유대감 강화로 이어진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식품 기업이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을 넘어, 미래 세대의 정서적 건강과 올바른 생존 기술을 전수한다는 점에서 기업 사회공헌(CSR)의 진정성 있는 모델로 평가받는다.

■ 경기도·서울·인천 교육지원청과 MOU… “요리는 논리력 키우는 과학”

‘즐요일’의 교육적 가치가 입증되면서 교육계와의 협력도 공고해지고 있다. 샘표는 경기도 시흥시 및 시흥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지난해 서울중부교육지원청, 인천동부교육지원청과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 백명자 장학사는 “요리 과정에는 수많은 과학적 원리가 담겨 있어 아이들의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데 탁월하다”며 즐요일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 평가했다. 실제 참여 학부모들 역시 아이들이 평소 거부하던 식재료를 직접 요리하며 자연스럽게 섭취하는 모습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 고척도서관으로 무대 확장… ‘독서와 요리’의 인문학적 만남

샘표는 학교 중심의 운영을 넘어 다음 달 16일, 서울특별시교육청 고척도서관과 협업해 도서관 이용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즐요일’을 진행한다. 독서가 마음의 양식을 쌓는다면 요리는 몸의 양식을 만드는 활동이라는 공통된 인식 아래,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문화 공간인 도서관으로 접점을 넓힌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겉절이, 멸치볶음, 계란밥찜 등 실질적인 한 끼 식사를 직접 만들어볼 예정이다. 관련 상세 내용은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샘표는 최근 교사 전용 신청 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전국의 더 많은 아이가 요리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세희 기자의 시각: "샘표의 ‘즐요일’은 요리를 '가사 노동'이 아닌 '창의적 놀이'이자 '자아 실현'의 도구로 재정의했습니다. 배달 음식과 간편식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직접 식재료를 만지고 완성하는 경험은,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생명에 대한 감각과 자립심을 심어줍니다. 특히 도서관과의 협업은 지식(책)과 실천(요리)을 연결하려는 영민한 시도입니다. 기업의 인프라가 공교육의 빈틈을 메우고 아이들의 식탁 풍경을 건강하게 바꾸는 이러한 선순환이 우리 사회의 기초 체력을 튼튼하게 다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합니다."

신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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