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0 글로벌 태양광수요... 지속적 성장 이어져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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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상반기 예상치 넘어선 130GW 초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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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세계 태양광수요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처음 역성장 가능성까지 염두에 뒀었지만 상반기 예상치 120GW를 상회해 130GW 이상 초과할 전망이다. (사진=픽사베이)

2020년 세계 태양광수요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처음 역성장 가능성까지 염두에 뒀었지만 중국과 미국 빅2 시장의 수요증가가 예상보다 양호한 덕분에 상반기 예상치 120GW를 상회해 130GW 이상 초과할 전망이다.

2020년 1분기 미국 및 유럽 경제봉쇄 조치에 따른 일시적 수요 쇼크가 있었으나, 2분기 이후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세에 들어섰다.

대형 태양광 건설현장에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적었던 것도 성장세의 이유 중 하나다. 따라서 기존 발주가 예정대로 진행됐으며, 경기부양을 위한 투자계획도 태양광 수요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언급했듯이 2020년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은 기존 예상 전망치 120GW에서 130GW로 상향됐다. 3분기 수요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으며, 4분기 수요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0년 글로벌 태양광 수요 전망치도 상향 조정한 것.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그리드패러티 도달 및 기후변화 이슈로 제2차 성장기에 진입한 세계 태양광시장은 2021년 150GW, 2022년 200GW의 큰 폭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홍수 및 일부 공장의 사고로 인해 9월 폴리실리콘 가격은 6월 6.8달러/kg에서 9월 12달러/kg까지 상승했으나, 12월 10달러/kg선까지 하락했다. 폴리실리콘 가격하락으로 태양전지 및 모듈도 안정적인 가격대를 유지 중이다.

태양광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수요증가로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글로벌 태양광시장의 양호한 성장지속으로 기업 경영실적은 전분기에 이어 양호했으며,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후발주자와 실적 격차가 더욱 확대된 상황이다.

더불어 주요 태양광 제품의 3분기 수출 및 수입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는데 이는 국내 태양광 내수시장 활성화 및 자국산 제품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출 감소 이유로는 국내 태양광 시장 호황,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제품 사용시 가점을 받는 탄소인증제 실시 등이 꼽힌다. 더불어 내수시장에서 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해 내수물량 공급 확대에 따른 수출 감소 원인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체인이 중국에 집중된 상황에서 우리 기업은 태양전지 및 모듈 등 태양광 제품 공급이 가능한 유일한 대안”이라며, “내수시장 활성화는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첨언했다.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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