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브리핑] 온실가스감축목표① 5대 기본방향 및 부문별 추진 전략 제시

이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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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이행 위한 국제사회 약속 이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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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정부안이 지난 12월 5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사진=픽사베이)

환경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정부안이 12월 15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안은 15개 부처가 참여한 ‘범정부협의체’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서 전문가 간담회, 국민토론회 등 폭넓은 사회적 논의와 녹색성장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쳤다.

국제사회는 지난 2015년 채택한 파리협정을 통해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내, 나아가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2020년까지 회원국들이 유엔에 자국의 장기저탄소발전전략과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장기 비전과 국가 전략을 제시하며,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는 2030년까지 국제사회에 감축이행을 약속하는 구속력 있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장기저탄소발전전략 정부안 제명은 ‘지속가능한 녹색사회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전략’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는 비전 아래 5대 기본방향과 부문별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에너지공급 부문에선 화석연료 발전 중심의 전력공급 체계를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산화탄소포집(CCUS)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력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2050 탄소중립의 핵심인 수소 에너지원의 저렴하고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지리적(계통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북아 그리드와 같은 보완수단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산업부문에선 미래 신기술, 에너지효율 향상, 순환경제 실현으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환경부는 “철강, 석유화학같은 에너지 집약산업의 근본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미래 신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것”이라며, “정보통신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다소비 설비의 효율을 개선하는 한편, 재생원료 재사용율 증가 및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원료와 연료 투입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송부문에선 전기·수소와 같은 청정 에너지원을 동력으로 하는 수송수단을 확대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교통 수요관리를 통해 수송부문 탄소중립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며, 건물부문에선 단열과 기밀성능을 강화 및 에너지고효율 제품 사용을 확대해 건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태양광, 지열 등 건물 내 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해 건물 에너지 자급자족을 실현할 것을 예고했다.

농축수산 부문도 전환한다. 농축수산의 스마트화 촉진과 청정에너지 사용 확대를 통해 친환경 농축수산업 체계를 구축하고 농·축·수산물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중 재활용 가치가 높은 부산물은 산업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새로운 신산업 육성도 추진한다.

탄소흡수원 부문도 있는데 산림, 갯벌, 습지 등 자연·생태 기반 솔루션 강화로 탄소흡수 능력을 높여 우리나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산림경영의 혁신을 통해 도시숲과 정원 등 생활권 녹지 조성 및 훼손지와 주요생태축의 산림을 복원하고, 유휴토지에 대한 조림 사업을 통해 탄소흡수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부 조명래 장관은 “2050 탄소중립은 매우 큰 도전으로 결코 쉽지 않지만 우리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도, 우리나라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도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정부는 확실한 방향성과 자신감을 갖고 탄소중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산업계와 국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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