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글로벌 ESG ‘A등급’ 획득… 시대를 앞선 탄소중립 행보

[포인트뉴스 김도윤 기자] 내년 1월 ‘HD건설기계’로의 통합 출범을 앞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평가에서 최상위 성적표를 거머쥐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국내 20곳에만 허락된 ‘A등급’… 환경 경영의 정점 찍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상위 등급인 ‘A’를 획득했다. 2024년 기준 국내 기업 중 단 20여 곳만이 이름을 올린 이 등급은 기업의 환경 경영 수준을 측정하는 가장 엄격하고 공신력 있는 지표로 통용된다.
특히 이번 성과는 단순한 지표 관리를 넘어 실질적인 탄소 감축 노력이 수반되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HD현대건설기계는 브라질 사업장에서 국내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RE100을 달성했으며, 내부 탄소 가격제도 도입과 공급망 ESG 확대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실행해 왔다.
◇ 2년 연속 수성한 인프라코어…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선명”
2년 연속 A등급을 지켜낸 HD현대인프라코어의 행보도 매섭다. 재생에너지 조달 규모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는 한편, 이사회 전문성을 강화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통합 법인 출범을 목전에 둔 두 회사가 나란히 ‘A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향후 HD건설기계가 주도할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친환경 패러다임 전환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CDP 최상위 등급 획득은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 속에서 거둔 값진 결실”이라며, “2040년 RE100과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로드맵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