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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출시… 생성형 AI로 주방 혁신

포인트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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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AI 기반의 고도화된 식재료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삼성전자가 생성형 AI를 탑재해 식재료 관리 기능을 비약적으로 고도화한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전격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구글의 ‘제미나이(Gemini)’와 결합해 인식 성능을 강화하고, 차세대 하이브리드 냉각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과 냉각 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 구글 제미나이 결합한 ‘AI 비전’… 식재료 인식의 한계를 넘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생성형 AI ‘구글 제미나이’가 적용된 ‘AI 비전(AI Vision)’ 기능이다. 기존의 식품 인식 기능이 특정 수의 신선·가공 식품에 국한되었다면, 신제품은 인식 가능한 식품의 개수 제한을 사실상 없앴다.

특히 사용자가 용기에 직접 적은 손글씨 라벨까지 정확히 인식해 푸드리스트에 등록하며,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레시피를 추천하는 ‘AI 푸드매니저’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결정적 ‘포인트’를 찾아내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로 전환하는 지능형 가전의 정수를 보여준다.

■ 차세대 ‘하이브리드 쿨링’ 도입… 펠티어 소자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

기술적 측면에서는 컴프레서와 펠티어(Peltier) 반도체 소자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이 핵심이다. 평상시에는 컴프레서가 작동하고, 문을 자주 여닫아 급격한 냉각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반도체 소자가 가동되어 내부 온도를 일반 제품 대비 20% 더 빠르게 낮춘다.

이와 함께 ‘AI 인버터 컴프레서’와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결합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글로벌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가계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기업의 ESG 경영 철학을 기술로 구현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 ‘보이스 ID’와 ‘오토 도어’… 개인 맞춤형 스마트홈 경험 확장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강화됐다. 음성 명령이나 가벼운 터치로 문을 열고 닫는 ‘오토 도어’ 기능이 적용되었으며,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하는 ‘보이스 ID’를 통해 개인별 일정이나 건강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을 지원한다.

32형 대형 터치스크린(프리스탠딩 모델 기준)은 집안 가전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는 ‘맵뷰(Map View)’ 기능을 지원해 냉장고를 단순한 저장고가 아닌 스마트홈의 허브로 격상시켰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AI 기술을 통해 독자들의 생각을 확장하고 주방 환경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방침이다.


김도윤 기자의 시각: "삼성전자의 이번 신제품은 가전이 단순히 기능을 수행하는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습관을 학습하고 제안하는 '지능형 동반자'로 진화했음을 상징합니다. 특히 구글 제미나이와의 협업을 통해 하드웨어의 한계를 소프트웨어로 극복한 점은 글로벌 테크 시장에서 삼성의 AI 생태계 장악력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AI 기술을 역설적으로 에너지 절감 기술인 펠티어 소자와 결합해 효율을 높인 시도는, 자본과 기술이 결합했을 때 탄생하는 가장 합리적인 시장의 대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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