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삼성SDS, 통합 ITO 사업 본격 착수… 디지털 전환 가속화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S-OIL이 삼성SDS와 손잡고 통합 IT 아웃소싱(ITO)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사는 최근 대규모 데이터센터 이전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안정적인 IT 운영 체계 구축과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 10년 만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이전… 클라우드 전환 기반 마련
S-OIL은 최근 기존의 주요 IT 인프라를 삼성SDS 상암 데이터센터로 이전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약 10년 만에 단행된 이번 대규모 이전은 단순히 장소를 옮기는 것을 넘어, 노후화된 IT 운영 환경을 전면 재정비하고 시스템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이전을 통해 S-OIL은 향후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IT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IT 인프라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데이터 중심의 경영 환경을 구축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 3년간의 통합 ITO 계약… 운영부터 보안·컨설팅까지 전방위 지원
S-OIL은 지난해 삼성SDS를 향후 3년간의 통합 IT 아웃소싱 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삼성SDS는 2026년 3월부터 애플리케이션 및 IT 인프라 운영을 포함하여 보안 시스템 관리, IT 정밀 진단,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등 IT 서비스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양사는 16일 열린 KICK-OFF 행사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다짐했다. 삼성SDS의 고도화된 IT 관리 노하우를 S-OIL의 생산 및 영업 시스템에 접목함으로써, IT 서비스 운영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 에너지와 IT의 결합… 지능형 경영 환경 고도화 추진
이번 협력은 S-OIL이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DX)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류열 S-OIL 사장은 IT 인프라 운영 체계의 고도화가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삼성SDS 역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은 물론,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결합은 자본 시장의 투명성과 기업 생존 전략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양사는 통합 ITO 사업을 통해 구축된 안정적인 IT 기반 위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도윤 기자의 시각: "에너지 대기업과 IT 서비스 기업의 결합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산업의 디지털 근간을 바꾸는 작업입니다. 특히 10년 만에 감행한 데이터센터 이전은 S-OIL이 클라우드와 AI라는 거대한 흐름에 올라타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삼성SDS의 분석 역량과 보안 기술이 S-OIL의 제조 공정과 유통망에 어떻게 녹아들어 실질적인 경영 지표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