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가 검증 나선 BIPV, 시장 활성화 포문 열린다

이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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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단지 조성 이어 국내 첫 KS인증 획득

건설시장에 점점 태양광이 스며들고 있다. 전력시장에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에너지 전환이 일어나듯이 건설시장에도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개념이 도입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KS인증을 받은 기업이 탄생했다.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태양광 설치를 고려하는 건설업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마땅한 기준이 없었기에 선뜻 제품 도입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KS인증 획득은 검증된 제품이 탄생했다는 의미로, 건설시장에 BIPV 도입을 조금 더 원활하게 할 것이라는 평가다. 국내 최초 BIPV KS인증을 획득한 코에스의 관계자는 “당사 BIPV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본격적인 BIPV의 상용화를 통해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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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조감도 (사진=서울시)

BIPV 검증 나선 서울에너지공사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최초의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에 착수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BIPV, 도로 태양광, 방음벽 태양광 등 16개 국내 신기술을 적용한 실증단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실증단지 조성의 목표는 일상생활과 태양광의 조화다. 다양한 태양광 제품을 우리 삶 속에서 얼마나 잘 녹여낼 수 있는가를 검증한다. 때문에 BIPV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당시 서울에너지공사 김중식 사장은 “태양광 실증단지 조성공사를 통하여 저탄소에너지 보급 확대, 태양광 신기술 발굴 및 기술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 공사는 이 자리에 함께한 전문기관들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뿐만 아니라 서울형 그린뉴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증단지에 자사 BIPV를 설치한 BIPV 기업 관계자는 “건설사, 또는 건물주들을 만났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기준이 없어서 불안하다는 말이었다”며, “우리가 사용하는 가전제품처럼 BIPV도 국가 기준을 통해 검증이 된다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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