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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브릿지코드, ‘기업승계형 M&A’ 활성화 위해 맞손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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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신한투자증권 정근수 CIB총괄사장(오른쪽)이 박상민 브릿지코드 대표(왼쪽)와 함께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중소·중견기업(SME)의 원활한 가업 승계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M&A 자문 전문 기업 ‘브릿지코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친족 승계가 어려운 기업에 제3자 매각 등 대안적 승계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자본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 IPO 중심 회수 구조 다변화… ‘지속 가능한 생산적 금융’ 실천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 오너를 대상으로 금융, 세무, 지배구조를 아우르는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기업공개(IPO)에 치중되었던 자본시장 회수(Exit) 경로를 중소형 M&A로 확대하여, 기업의 생애주기에 맞춘 ‘회수-재투자’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히 투자 확대에만 매몰된 생산적 금융을 넘어, 산업의 영속성을 담보하는 ‘지속 가능한 금융’을 지향하는 포인트뉴스의 분석과 궤를 같이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그룹 내 은행과 증권의 역량을 결합한 ‘기업승계 Matrix’ 조직을 구성해 정책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 신한퓨처스랩 동문 ‘브릿지코드’와 협업… IT 기반 M&A 솔루션 접목

파트너사인 브릿지코드는 신한금융그룹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출신으로, 중소벤처기업부 M&A 자문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전문 강소기업이다. IT 기술을 기반으로 연간 수천 건의 상담과 누적 수조 원 규모의 자산 자문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전통적 금융권의 네트워크와 핀테크의 효율성이 결합된 시너지가 기대된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기업승계형 M&A 활성화’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민간 차원의 ‘기업승계 지원센터’ 역할을 수행하며, 정책과 금융이 결합된 승계 지원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기업 생존이 곧 산업 경쟁력… 자본시장 선순환의 ‘이중 가치’ 창출

신한투자증권은 기업 승계가 단순한 소유권 이전을 넘어 국가 산업 경쟁력 및 자본시장의 건강성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오너에게는 안정적인 승계 방안을, 시장에는 생산적 금융의 선순환을 제공하는 ‘이중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 목표다.

포인트뉴스는 자본시장의 불투명한 흐름을 감시하는 동시에, 이처럼 중소기업의 명맥을 잇고 고용 안정에 기여하는 금융의 순기능을 면밀히 기록할 예정이다. 브릿지코드와의 협업이 가업 승계라는 난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있을지 끝까지 추적할 방침이다.


김도윤 기자의 시각: "대한민국 중소기업 오너들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승계'는 이제 기업의 생존을 넘어 국가 경제의 리스크로 부상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이 브릿지코드와 손잡고 제3자 M&A라는 대안을 제시한 것은, 자본시장이 기업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돕는 촉매제가 되어야 한다는 통찰력(Perspective)을 보여줍니다. 특히 IPO에만 목매던 기존의 회수 시장을 M&A로 다변화하려는 시도는 시장의 왜곡을 바로잡는 혁신성(Innovation)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역사가 끊기지 않고 다음 세대로 흐를 때,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은 더욱 단단해질 것입니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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