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e뉴스] 탄소중립 나선 중국, BIPV로 건축 분야 탄소중립 지원

국내 건축 시장에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상용화를 위한 각종 지원 정책이 마련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며, 본격적인 BIPV 시장 활성화를 지원한다.
최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20여개 지방정부에서 계획 및 목표 수립, 보조금 지급, 우대 정책 등으로 BIPV 사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후베이성은 BIPV사업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며, 후난성은 2만m2이상의 공공건물에 1종 이상의 재생에너지원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베이징시는 조건에 부합하는 친환경 건축물사업에 kWh당 0.4위안(약 70원, 세금 포함), 프로
젝트당 최대 800만위안(약 13억7,216만원)의 보조금을, 상하이시는 BIPV시범사업에 m2당 45위안(약 7,750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중국 내 BIPV사업은 몇 년 전부터 대기업 위주로 시작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2020년 들어 국가정책, 비용 절감, 기술발전, 탄소배출 저감 등을 이유로 사업이 본격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국가주건부(國家住建部),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공업정보화부, 인민은행 등 중국 정부기관들은 2020년 7월 ‘친환경 건물 설립 방안’을 통해 2020년까지 도시 신규 친환경 건물 설립면적을 7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비용의 문제로 사업 추진이 어려웠지만, 10여년간 태양광 관련 비용이 약 90% 하락하면서 BIPV사업의 내부수익률(Internal Rate of Return, IRR)과 투자회수율(Return on investment, ROI)이 높아짐에 따라 BIPV가 확산될 수 있는 판이 깔렸다.
떠힌, 건물부문 탄소배출량이 세계 에너지소비에서 36%의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시진핑 주석이 30·60 탄소중립 목표를 제안하면서 건물부문 탄소배출 저감이 주요 정책 중 하나로 추진되는 상황이다.
2018년 기준 중국 건물부문 에너지소비량은 21.47억tce로, 총 에너지소비량의 46.5%를 차지했으며, 탄소배출량은 49.3억tCO2로 탄소 총배출량의 51.3%를 차지한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향후 친환경·에너지절감 건물이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최종 형태는 제로에너지빌딩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BIPV사업이 초기 단계인 만큼 기술표준, 규범, 검사·인증시스템이 부족하다”며,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선 국가 차원에서 빠른 시일 내에 국제 수준의 표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