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브리핑] 2021년, 대규모 발전단지 착공 추진…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본격화’

이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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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업무계획’ 발표, 상반기 새만금 태양광 이어 하반기 신안 해상풍력 착공

국내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을 애태웠던, 굵직한 대형 프로젝트들이 드디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가 상반기에는 새만금 태양광을, 하반기에는 전남 신안 해상풍력의 착공에 들어간다고 발표, 그린뉴딜의 도화선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판 뉴딜 선도 △탄소중립 에너지 혁신 △첨단산업 강국 도약 △글로벌 연대·협력 △수출 플러스 전환 등 5개 과제의 20개 주요 사업을 올해 중점 추진한다.

탄소중립 에너지 혁신을 이끌 대형 프로젝트로 올 상반기에 새만금 태양광이, 하반기에 전남 신안 해상풍력이 추진된다. 정부는 새만금 태양광에 약 6조원을, 신안 해상풍력에 45조원을 투입한다.

재생에너지와 수소를 양대 축으로 하는 에너지 혁신도 추진한다.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확대하고, 공존형 해상풍력 사업에 착수한다. 또한, 수소생산기지 10기 신규 구축, 튜브 트레일러 16대 저가 임대 등을 통해 수소 생태계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지난 4년은 일본 수출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실물경제 활력 회복과 제조업 혁신으로 빠른 경제회복을 견인하는 데 주력했다”며, “올해는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산업강국을 실현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거듭나는 ‘새만금’

산업부가 2021년 업무계획 발표로 본격적인 대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착공을 알린 가운데, 같은 날 새만금개발청도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산업부 발표에 힘을 실었다.

새만금청은 지난해 새만금사업 1단계 완료에 따라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변화한 환경을 반영해 올해부터 2단계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이 스마트 그린산단 부지를 장기임대용지로 조성해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RE100 이행기업의 투자부담을 낮춰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는 내년까지 1단계로 태양광 1.5GW 규모로 추진하고, 연내 개발투자형 3건의 사업자 선정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육상태양광 0.1GW 착공에 이어 올해는 육상태양광 0.2GW, 수상태양광 1.2GW에 대해 각각 사업자 공모를 하거나 착공을 추진한다. 풍력발전 0.1GW는 실시계획 변경 등을 마무리해 착공하고, 연료전지 0.1GW는 그린산단과 연계해 추진한다.

그린산단은 새만금과 인근의 7GW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RE100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지난해 착공한 스마트 그린산단(산단 5·6공구)의 조성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에너지자립·탄소중립·RE100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산단 내 RE100 구현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그린수소의 생산·저장·운송·사용이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RE100 산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인센티브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올해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에 따른 2단계 사업 착수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스마트 그린산단 등 새만금의 그린뉴딜이 본격화된다”며, “새만금이 글로벌 신산업의 중심지로서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모습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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