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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로 철강 제조’ 현대차와 포스코... 수소로 탄소배출 ‘0’ 도전

공정거래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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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서 수소 제어 기술개발이 핵심, “수소경제 이니셔티브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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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진행된 포스코와 현대차간 수소사업 협력 업무협약에서 정의선 대표(좌측 두 번째)와 포스코 최정우 회장(좌측 세 번째)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국내를 대표하는 두 개의 철강기업이 손을 잡았다. 탄소중립 저감을 위해서다. 그렇다고 철강제조를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수소를 활용해 철강을 만드는 기술개발에 나선다.

지난 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포스코는 최근 체결한 수소사업 업무협약에서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협력'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현대차가 사용하는 철강재를 생산하는 공정에서 탄소를 완전히 제거해 탄소중립을 빠르게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목하는 기술은 ‘수소환원제철’이다. 철강 제조 공정에서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한다. 기존에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분리시키기 위해 일산화탄소를 사용해 이산화탄소가 발생했다. 철강 1t을 만드는데 약 1.85t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했다.

철강산업이 대표적인 탄소중립 다배출 산업으로 불리는 이유다. 일산화탄소 대신 수소를 넣으면 물이 생성돼 이산화탄소 발생은 제로에 가깝다.

하지만 수소환원제철 방식에는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다. 철 생산시 고온의 수소가 사용돼야 하는데, 폭발성 높은 기체인 수소를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다룰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수소환원제철, 재생에너지 산업 성장도 지원

수소환원제철의 장점은 무탄소 배출뿐만이 아니다. ‘그린수소’도 대량 발생시킨다. 또한, 외부에서 대규모의 전력을 끌어와야 하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확보도 필수적이다.

여러모로 그린뉴딜 관련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지원한다. 업계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협력이다. 특히, 업계 선두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는 현대차와 포스코의 협력이다. 최고와 최고가 만난만큼, 업계는 벌써부터 ‘최고의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포스코는 2050년까지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한 수소환원제철소를 구현해 철강 분야에서 탈탄소·수소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수소 생산 500만톤 체제 구축 및 수소 사업에서 매출 30조원을 달성해 탈탄소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6일 현대차와 포스코의 수소사업 MOU 체결 당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 패러다임 전환은 모든 기업이 당면한 과제이자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한 필수적 요소”라 강조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 역시 이날 “현대차그룹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찾아 수소경제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공정거래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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