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 “수평적 소통이 만든 혁신”

[포인트뉴스 = 신세희 기자] 기아가 전 세계적인 조직문화 평가기관으로부터 ‘일하기 좋은 일터’로 공인받았다. 기아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GPTW 경영 혁신 컨퍼런스’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자동차 제조 기업을 넘어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의 선두 주자로 우뚝 섰다.
■ 임직원 5,000명의 생생한 목소리… 자부심·윤리경영서 ‘79%’ 긍정 응답
세계적 권위의 평가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가 진행한 이번 진단에서 기아는 압도적인 신뢰 지수를 기록했다. 국내 임직원 5,000여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기아는 △윤리경영 △회사에 대한 자부심 △리더에 대한 신뢰도 등에서 79%의 높은 긍정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단순히 복리후생의 수준을 넘어, 구성원들이 회사의 비전과 리더십에 대해 깊은 유대감과 신뢰를 형성하고 있음을 데이터로 입증한 결과다.
■ ‘CEO Live’부터 ‘마라톤’까지… 경계를 허무는 소통의 힘
기아의 조직문화는 ‘고객 중심, 사람 중심’이라는 명확한 지향점 위에 설계됐다.
투명한 정보 공유:글로벌 경영층과 직접 소통하는 온라인 타운홀 미팅 ‘CEO Live’와 본부별 ‘기아 밸류 미팅’을 정례화해 정보의 격차를 줄였다.
경험의 공유:창립 80주년 기념 ‘기아, 같이 뛰어’ 마라톤 행사를 통해 공장과 사무실 등 직군과 사업장의 경계를 허무는 통합의 장을 마련했다.
감성적 환대:신규 입사자나 첫 출근 임직원을 리더가 직접 응원하는 ‘Happy New Kia’ 프로그램 등 정서적 만족도를 높이는 활동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 글로벌 톱 25 향한 도전…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목표
기아는 이번 2단계 인증인 ‘국내 100대 기업’ 선정을 발판 삼아, 마지막 단계인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World's Best Workplaces)’ 인증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는 전 세계 5개 국가 이상에서 인증을 취득한 글로벌 기업 중 상위 25개 사에만 주어지는 명예다. 기아 관계자는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전 세계 법인이 한뜻으로 소통하며 글로벌 일류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세희 기자의 시각: "과거의 제조업이 상명하달식 '군대 문화'로 효율을 뽑아냈다면, 미래의 모빌리티 산업은 '창의적 몰입' 없이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 기아가 79%라는 높은 긍정률을 기록한 것은 자동차를 만드는 기계적 결합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화학적 결합'에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CEO가 직접 나서는 타운홀 미팅이나 전 직군이 함께 뛰는 마라톤은 수직적인 위계를 무너뜨리고 '하나의 기아(One Kia)'라는 정체성을 심어주는 결정적 포인트가 됐습니다. 일터의 행복이 제품의 품질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한 기아의 다음 행보가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