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포커스]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 전기차 시장에 큰 영향 없어

지난해 말부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산업으로 주목받던 전기차 시장도 급제동에 걸릴 것을 우려해 시장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다행히 1분기가 지난 지금까지는 큰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반도체 부족에 따른 시장 이슈를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할 필요는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한화투자증권 이순학 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한 54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BEV 판매량이 17.6만 대로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했고, PHEV 또한 전년대비 97% 성장하며 전체 판매량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상황 역시 중국이 13.1만 대로 800% 이상 성장했다. 이는 작년 코로나19가 극심해진 탓에 기저효과가 컷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유럽 시장에서 19.6만 대의 전기차가 여전히 판매되면서 가장 많은 판매 비중을 올리고 있고, 미국 역시 9.3만 대의 전기차가 판매되면서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 업체별 판매량은 테슬라가 4.6만 대로 1위를 유지했으며, 2위는 2.1만 대를 판매한 중국의 상하이 제너럴모터스 우링이 차지했다. 3위는 1.5만 대를 판매한 BMW로 추정되고 있다.
2021년 2월 전세계 EV형 배터리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한 11.2GWh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CATL 3.1GWh, LG화학 2.6GWh, 파나소닉 2.2GWh, SK이노베이션 0.7GWh, 삼성SDI 0.6GWh, BYD 0.6GWh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시장 성장에 힘입어 CATL과 BYD가 각각 전년동월대비 472%, 484% 성장했으며, 국내3사(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 또한 각각 전년동월대비 66%, 62%, 23%씩 성장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지난 2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양호했다고 분석했으며, 중국의 빠른 회복 속도가 2차전지 수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역시 바이든 정부 출범과 함께 전기차 시장이 60~70%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2월까지 판매량을 감안 했을 때 최근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가 전기차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시장 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기에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했다. 톤, NCM811 3.6천 톤, NCA 3.5천 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