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금e세계는]'산업 탈탄소화' 전략으로 온실가스 감축 나서는 영국

공정거래뉴스 기자
입력
수정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전략 '공공부문 탈탄소화 계획' 동시 발표
ca65969967152e09ce87f3d6a51b270b
영국 정부가 2035년까지 현재의 2/3 수준으로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픽사베이)

유럽 국가 간 온실가스 감축 경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환경선진국이라 불리는 독일을 선두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대다수 나라에서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친환경 산업 전략을 제시하면서 지구를 지키기위한 경쟁에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5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보고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는 영국이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산업 탈탄소화 전략'을 지난 3월에 발표했다고 보고되었다.

영국 정부가 발표한 '산업 탈탄소화 전략'은 향후 15년 내 영국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을 현재의 2/3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전략은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발표한 '녹색산업혁명을 위한 10대 계획'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것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토대로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을 2035년에는 2020년 대비 최소 2/3 감축, 2050년에는 90% 감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더불어 이번 전략을 통해 관련 투자자와 에너지 소비자들의 저탄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저탄소 제품에 대한 투자 증진 및 시장 활성화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 탈탄소화'전략을 통해 영국은 2030년까지 20TWh 이상의 에너지가 저탄소 에너지로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부수적으로 8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영국 정부는 1억7,100만 파운드를 투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CCUS프로젝트, 산업클러스터 조성, 수소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먼저 탄소포집·저장 및 활용(CCUS) 기술을 통해 2050년까지 3MtCO2를 포집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스코틀랜드 Aberdeenshire 지역에 3,100만파운드를 투자해 탄소저장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South Wales 지역에 2,100만파운드를 투입해 2025년까지 수소 등을 활용하는 저탄소 산업 클러스터를 2개 조성할 계획이며, 온실가스 저감이 어려운 부문에서 수소가 활발히 활용될 것으로 예측해 관련 연구·개발 활동에 투자를 진행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Cwmbran, Warwickshire, Ballymena 세 지역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5,400만파운드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차세대 전기 트럭과 수소 버스 관련 인프라를 구축 할 예정이다. 세 지역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는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자동차기술 관련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다.

한편, 영국 정부는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공공부문 탈탄소화 계획’도 이번 전략과 함께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된 429개의 프로젝트에 9억3,200만 파운드가 투입될 예정이며, 병원과 학교 법원 등 공공시설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에 이용될 전망이다.

이를 위한 주요 방안으로는 천연가스 난방의 열펌프 전환, LED 조명 설치, 태양광패널 및 ESS 설치, 단열 보강 등이 제시됐다.

공정거래뉴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