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탄소중립 연구조합' 설립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기업들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협의체 ‘탄소중립 연구조합’을 설립하겠다고 4월 16일 밝혔다.
탄소중립 연구조합은 국내 산업계 공통의 탄소중립 R&D를 위한 첫 번째 협력 네트워크다.
조합은 4월 16일 출범한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와 연계해 산업계 공통의 R&D 과제를 발굴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과도 협력해 탄소중립에 가장 효과적인 기술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조합에는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포스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14개 기업·단체가 참여하며, 향후 다양한 업종을 포괄한 대·중소기업, 연구소, 유관기관 등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산업계 네트워크 구축 △R&D 과제기획 및 개발 △탄소중립 기반기술 사업화 △수요기업 매칭 등 기술확산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앞서 대한상의는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조합의 사무국으로 기능할 ‘산업기술혁신팀’을 신설한 바 있다. 탄소중립 연구조합 법인 설립에 이어 산학연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탄소중립 R&D 국책과제 수행에 나선다.
조합 이사장으로 발탁된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최근 미국, EU 등의 선진국들의 탄소국경세 도입 방침 등으로 탄소중립은 우리 기업들에게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탄소중립이라는 뉴 노멀에 잘 적응하고 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탄소중립은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실가스 순배출을 ‘0’으로 하겠다는 목표다.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을 공언하면서 한국도 지난해 10월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목표를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