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리포트] 글로벌 수소산업은 우리에게 맡겨라!

공정거래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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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수소분야 대규모 투자 전망...정부 그린수소 인증제 도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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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수소차 넥쏘(사진=현대차)

지난해 세계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서 우리나라 시장 비중은 세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지구적으로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기업의 활발한 투자로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를 하고 있다.

최근 산업연구원이 발행한 미래전략산업 브리프 보고서를 보면 국내 대기업들은 사업 영역을 수소분야로 확장하고 이를 위해 대규모 투자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도 그린수소 인증제도 도입 등의 제도 보완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에 개최된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정부는 SK, 현대차, 포스코, 한화, 효성 등 5개 대기업은 2030년까지 수소 분야에 총 42.1조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기업들은 수소 생산, 저장, 활용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인데 SK는 연료전지발전 확대, 대규모 액화플랜트 구축 등에 18.5조원 투자한다.

현대차의 경우 수소차에 대한 설비·R&D 투자 및 충전소 등의 연관 인프라에 11.1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포스코는 코크스 대신 수소를 활용해 조강을 생산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해 수소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부생수소 생산 및 해외 그린수소 도입 관련 기술개발 등에 10조원을 투자할 전망이다.

한화는 수전해를 이용한 그린수소의 R&D·실증·생산, 수소 저장 설비 등에 1.3조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효성은 액화수소플랜트 구축, 액화충전소 보급 등에 1.2조원 투자할 예정이다.

중소·중견 기업 역시 1.2조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가정용 연료전지, 그린수소 R&D, 수소추출기, 수소저장용기 등을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하고 있다.

한편, 우리 수소산업 생태계는 활용 분야를 중심으로 형성돼 생산, 저장, 충전 인프라 등에서 취약점이 존재했는데, 최근 롯데케미칼과 이수화학 등의 업체가 수소저장기술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국내 액상(LOHC) 수소저장시스템은 2020년 기준 국산화율(70%), 기술수준(70), 가격수준(150) 등의 측면에서 아직 경쟁력이 뒤처져있는 상황이다.

고체 수소저장시스템 역시 국산화율(60%), 기술수준(50), 가격수준(170) 등의 지표 역시 선도국 대비 열위를 보이고 있다.

산업연구원 연구진은 롯데케미칼 사업보고서를 언급하면서 2017년부터 롯데케미칼이 진행한 차량용 수소탱크 기술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음을 알렸다. 현재 해당 기술 개발은 국제 인증(GTR) 획득만을 남겨둔 상태로 빠르면 1~2년내에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개발 중인 수소탱크는 수소전지차의 핵심 부품으로서, 기존에 롯데케미칼이 보유한 차량 경량화 소재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져 ‘대기업의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소산업 진입’과도 맞닿아 있다.

이수화학은 울산광역시 및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액상 유기 수소운반체(LOHC) 기술 개발에 나선 상태다.

탄소중립, 수소 경제 민간 투자계획 등 정부가 적극적인 친환경 저탄소 정책을 펼침에 따라 현재 기술적으로 뒤처진 수소저장 기술 개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공정거래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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