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브리핑] Climate Acion 100+...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주도권 잡나

이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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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발자국 큰 글로벌 기업 정보 공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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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ate Acion 100+이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기후위기가 전 세계적 문제가 되면서 세계 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에 대한 친환경 탄소중립 요구도 상당히 증가했다. 환경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환경단체의 입김도 세지고 있으며, 기업은 이를 예전처럼 무시하고 지낼 수도 없는 상황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발간한 에너지 이슈 브리핑에 따르면, ‘Climate Acion 100+’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Climate Action 100+’는 총 자산 52조달러 규모의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575개의 기관 투자자들이 서명한 기후위기 대응 이니셔티브이다. 보고서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를 언급하며, Climate Action 100+가 선정한 기업이 전 세계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탄소발자국을 갖고 있는 100개 회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글로벌 산업부문 탄소배출량의 80%를 점유하는 167개 기업을 포커스 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Climate Action 100+’은 이들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거버넌스 개선, 배출량 감축, 기후 관련 재무공개 등을 요구한다.

33개 분야 320개 투자자가 추가로 참여했고, 67개의 포커스 기업 추가돼 총 167개로 포커스기업이 확대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한국전력, 포스코, SK이노베이션이 포함되며 해외는 세브론, 월마트, 코카콜라, 콴타스, BP등이 있다.

‘Climate Action 100+'는 상위 배출량을 가진 회사에게 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 달성 방안과 계획을 수립하고 공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 Climate Action 100+ Net Zero Company Benchmark 지수를 도입해 해당 기업들이 파리협정을 잘 준수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Climate Action 100+’ 포커스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 현황을 살펴보면, 포커스 기업 중 43%가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했으며, 10%는 Scope 3(고객사 배출과 원재료, 운송으로 발생하는 배출량) 배출을 포함해 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 자체적으로 기업 자체적으로 수립한 탄소중립 목표와 이를 위한 범위, 자본 지출, 전략 및 계획 등 자본 배분·기술 구성 내용에 기업 간 격차가 존재한다고 에너지이슈 브리핑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기업 관련 활동 중 투자자가 제기한 이슈는 세 가지다.

먼저 기후변화가 지역사회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피하기 위해 50년까지 순제로 배출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파리협약과 연계된 기후 정책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화석연료 관련 로비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저탄소사회로의 ‘공정한 전환’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어 기업들의 적절한 대응이 요구된다는 내용이다.

이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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