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1천만 시대... 친환경 드라이브 가속

요즘 주변에서 전기차를 운행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소음이 적은데다 친환경적이라는 이유는 물론이고, 정부 지원 혜택을 받거나 연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 완화로 인해 많이 선택하는 것이다. 게다가 과거와 달리 글로벌 친환경 기조 속에 다양한 모델의 전기차가 생산되고 있어 소비자 선택 폭도 넓어졌다.
한국환경공단 ETS 인사이트 자료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1년도 전기차 시장 분석 결과가 포함된 ‘글로벌 전기차 전망 2021’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자동차 판매율이 6%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시장 확산세는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신규 등록 전기차는 전년 대비 41% 증가했으며, 2020년 말 기준으로 1,000만대 이상의 전기차가 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은 중국으로 총 540만대가 등록됐다. 이어 유럽이 330만대, 미국이 180만대, 그 외 국가가 80만대를 보유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승용차가 약 1,000만대로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버스 60만대, 상업용 차량 40만대가 보급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EA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 이유에 대해 △정책·제도적 지원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에서 전기차 판매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 제공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 및 배터리 비용의 지속적 하락이라는 3대 주요 요인이 있었기 떄문이라고 꼽았다.
특히, 많은 국가가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및 무배출차량 의무화 확대를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 말 기준으로 20개국 이상이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또는 신차 판매에 대한 무배출 차량 의무화 계획을 발표한 것에 주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IEA는 전 지구적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핵심 수단인 전기차 보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발전 부문의 탈탄소화, 차량에 대한 이산화탄소 및 연료 사용 표준 강화, 휘발유·경유 차량과 전기차에 대한 과세율 차등 적용, 충전 인프라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