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브리핑] EU 탄소중립 달성... 태양광으로 해결!

이병호 기자
입력
수정
독일·네덜란드·스페인 등 태양광발전 확대 추진
337322d2eb72d6ceed00caff4e057048
EU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태양광발전 확산을 추진한다. (사진=언스플래쉬)

태양광발전은 대표적인 재생에너지 자원으로 이미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 프로젝트가 추진·가동되고 있다. 셀 및 모듈 가격 하락은 물론 높은 발전효율과 뛰어난 설비 기술로 경제성이 확보됐으며,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전 지구적 과제 해결 선두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발행된 한국에너지공단 KEA 에너지 이슈 브리핑에 따르면, EU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대규모 태양광 중심으로 정책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연평균 19.8GW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가 설치될 전망이다.

보고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EU지역 태양광발전 신규 설치용량은 18.2GW로 2019년 설치된 16.4GW 대비 11%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1년 21.4GW가 신규 설치된 이래 최고치다.

EU 전체 신규 태양광발전 설치용량의 74%를 차지하는 상위 5개국 현황을 살펴보면, 독일 4.8GW, 네덜란드 2.8GW, 스페인 2.6GW, 폴란드 2.2GW, 프랑스 0.9GW가 설치됐다.

보고서는 IEA 전망을 언급했는데 이에 따르면, 대규모 태양광 중심으로 설치가 확대되며, 2021년 41% 수준에서 2023~2025년에는 연평균 5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 프로젝트를 대규모 설비(PV-Utility), 상업용(PV-commercial), 주거용(PV-residential)으로 분류 시 5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회원국이 제출한 국가에너지·기후계획(NECPs) 고려 시 향후 10년간 연평균 19.8GW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내 태양광발전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 재생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정책지원과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의 경우 2019년에 발표한 2021~2030 국가 신재생에너지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총 발전량의 74%, 소비량의 42%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에는 4.8GW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신규 설치해 연간 신규 설치용량 기준으로 유럽 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다만 스페인의 이러한 행보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경제 악화로 인해 대규모 프로젝트가 취소 또는 연기됨에 따라 향후 더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됐다.

2014년 ‘신재생에너지법’ 및 발전차액지원제도 도입으로 태양광발전을 확대해온 독일의 경우 2019년에 개정을 통해 경쟁입찰제를 도입한 바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목표를 기존 2030년 50%에서 65%로 확대함에 따라 약 100GW 규모의 태양광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독일 정부는 태양광 입찰 규모가 600MW에서 1.9~2.8GW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병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