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도 탄소감축은 선택 아닌 필수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2017년 국제 협의체로 출범한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Global Goals 2030)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1년 연기돼 서울에서 진행되는 이번 P4G 제2차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최초의 환경분야 다자간 정상회의이다.
오는 30일 개최되는 기본 세션을 앞두고 2021 P4G 해양특별세션이 '바다를 통한 푸른 회복'을 주제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친환경 선박과 해양쓰레기 등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해양특별세션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기택 IMO 사무총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해양특별세션 친환경 선박 세션에는 △배재훈 HMM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앤 스테펜슨 덴마크 해운협회 CEO △알라드 케이스텔라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청장 △마크 달리 로이드선급 COO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탄소제로 해운업 민관협력, 탄소제로 연료와 선박의 개발 및 보급, 해운 탈탄소화 국가 간 관리 격차 해소에 대해 패널 토의가 이뤄졌다.
HMM 배재훈 사장은 2020년까지 2008년 CO2 배출량 대비 40%를 저감했으며 2030년에는 50%를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배출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구체적 실천 계획을 발표했다.
배 사장은 구체적으로 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GEEMS)을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하며, 선박 종합상황실 및 ‘Vessel Insight’를 활용해 운항 경로, 선박 효율을 최적화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고 불필요한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조선 및 고효율 선박을 꾸준히 확보해 에너지효율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저효율 선박을 조기 퇴출함으로써 고효율 운항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암모니아 연료 추진 선박 공동연구에 착수하고 바이오 중유 실선 검증 프로젝트 진행 및 선박 에너지효율 개선 설비 개발을 위한 정부 R&D에 참여하는 등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관련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발표했다.
끝으로 배 사장은 “HMM은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한 저탄소 사회를 구현하는 데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겠다”며, “해운업계에서 탄소감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 항목”이라고 말했다.
한편, HMM은 25일 포스코, 한국조선해양, 롯데정밀화학, 롯데글로벌로지스, 한국선급 등 6개 기업 및 기관과 친환경 선박/해운시장 선도를 위한 ‘그린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벙커링(선박 연료로 주입) 컨소시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