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유튜브 임원 인터뷰’로 소통 혁신… 젊은 리더십 과시

[포인트뉴스 = 김현민 기자] SK네트웍스가 사내방송과 유튜브를 활용해 경영진과 구성원 사이의 벽을 허무는 ‘영상 소통’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2026년 신임 임원들의 진솔한 비전과 인간적인 면모를 담은 콘텐츠를 공개하며, 조직 내 신뢰 구축과 혁신 가속화에 나선 모양새다.
신임 임원 3인방의 ‘솔직 담백’ 비전 공유… “혁신은 소통에서 시작”
SK네트웍스는 설 명절을 기점으로 민복기 Biz Innovation실장, 이경렬 Compliance실장, 최현규 사업성장추진실장 등 신임 임원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식 채널에 게재했다. 이번 영상은 딱딱한 업무 보고 형식을 탈피해 리더십 철학부터 개인적인 취미,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까지 담아내며 ‘친근한 리더’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민복기 실장은 조직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관리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강조했으며, 이경렬 실장은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맞춘 ‘단단한 경영 기반’으로서의 준법경영을 내세웠다. 최현규 실장은 정보통신사업부의 외연 확장을 위해 ‘경청과 소통’을 핵심 리더십으로 꼽으며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제안을 당부했다.
대표이사부터 신임 임원까지… 사내방송이 소통의 ‘허브’
SK네트웍스의 이러한 행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말 이호정 대표이사가 직접 사내방송 ‘한끼 수다’에 출연해 구성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 이후, 경영층의 참여 범위가 신임 임원까지 확대되며 소통의 깊이가 더해지고 있다.
이러한 영상 콘텐츠는 구성원들이 경영진의 의사결정 배경과 비전을 직접 듣고 공감하게 함으로써,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는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영상 말미에 담긴 “언제든 연락해 달라”, “함께 손잡고 가자”는 메시지는 수직적인 기업 문화를 수평적이고 역동적인 문화로 바꾸려는 SK네트웍스의 의지를 보여준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맞춤형 소통… 기업 가치 제고로 이어져
SK네트웍스는 유튜브와 사내방송 등 뉴미디어 채널을 소통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다. 이는 젊은 구성원 비중이 높아진 조직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텍스트 위주의 일방향 공지보다 영상 기반의 쌍방향 소통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경영층과 구성원 간의 소통이 조직 혁신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뢰와 공감대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통 중심의 기업 문화는 인재 확보와 유지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조직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현민 기자의 시각: "자본의 흐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조직 내 '신뢰의 흐름'입니다. SK네트웍스가 신임 임원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유튜브로 공개한 것은 경영진을 '지시자'가 아닌 '파트너'로 포지셔닝하려는 영리한 포인트입니다. 특히 사업 포트폴리오의 대전환을 꾀하는 시기에, 리더의 철학을 영상으로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은 구성원들의 심리적 저항을 줄이고 변화의 동력을 확보하는 가장 현대적인 문법입니다. 이러한 '뉴미디어 소통'이 단순한 보여주기식 홍보를 넘어, 실제 현장의 목소리가 경영에 반영되는 진정한 '거버넌스 혁신'으로 완성되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