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KBIS 2026’ 참가… 북미 인테리어 시장 정조준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LX하우시스가 17일부터 19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바닥재 전시회 ‘tise 2026’에 이은 이번 행보는 북미 지역의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 시장 내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천연 대리석의 예술성을 담다… ‘비아테라’ 신제품 호평
LX하우시스는 이번 전시에서 현지의 ‘고급화·대형화’ 트렌드에 최적화된 표면 자재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이스톤(Engineered Stone) 브랜드 ‘비아테라(VIATERA)’의 신제품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비아테라-솔레아(Solea): 천연 대리석 특유의 섬세한 금빛 베인(Vein, 무늬)을 구현해 화려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비아테라-미드나잇 엠버 브러시드: 깊이감 있는 블랙 컬러에 브러시드 질감을 더해 모던하고 럭셔리한 주방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이막스(HIMACS)’와 고내구성 포세린 ‘테라칸토(TERACANTO)’ 등 주방 상판 및 벽면 마감재로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신소재를 대거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성능과 디자인의 조화… 가구용 보드 ‘보르떼’에 쏠린 관심
가구용 보드 신제품 ‘보르떼(BORTE)’ 역시 북미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MDF에 필름을 일체형으로 부착한 이 제품은 제작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차별화된 성능을 갖췄다.
보르떼는 LX하우시스만의 특수 코팅 기술을 적용해 스크래치와 오염에 강할 뿐만 아니라, 지문 등 손자국이 잘 묻어나지 않는 ‘내지문성’이 탁월하다. 이는 위생과 유지관리를 중시하는 북미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한 포인트다. 현장에는 제품의 질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마감재 매칭 존’이 마련되어 실제 시공 시의 조화를 확인하려는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북미 시장 리더십 강화… 글로벌 매출 확대에 역량 집중
LX하우시스는 글로벌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약 20%의 점유율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강자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현지 대형 유통사 및 건설사와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비즈니스 교두보가 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표면 마감재부터 바닥재, 가구용 보드까지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LX하우시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주요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해외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도윤 기자의 시각: "북미 시장은 전 세계 인조대리석 수요의 핵심지로, 자본의 흐름이 '프리미엄 공간'으로 쏠리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LX하우시스가 비아테라와 보르떼를 통해 디자인적 심미성과 기능적 내구성을 동시에 제안한 것은, 단순한 건자재 기업을 넘어 '공간 큐레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특히 내수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 북미라는 확실한 성장 엔진을 가동하는 전략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결정적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기술적 해자를 구축한 하이엔드 자재들이 글로벌 인테리어 시장의 표준(Standard)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