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동아참메드, 두바이서 ‘종합 의료 솔루션’ 선포… 글로벌 영토 확장

이서윤 기자
입력
수정
1f8da44e46df06fdf924d89d55979bd4
동아참메드 임직원이 WHX Dubai 2026 동아참메드 부스를 찾은 관람객에게 동아참메드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참메드

[포인트뉴스 = 이서윤 기자]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동아참메드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WHX Dubai 2026’에 참가해 종합 의료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감염관리 전문 기업과의 합병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이번 통합 포트폴리오는 중동과 중앙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관계자들로부터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ENT 전문성 넘어 감염관리까지… 통합 포트폴리오의 실질적 성과

동아참메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이비인후과(ENT) 진료 장비의 강점을 넘어 진료, 진단, 세척, 멸균을 아우르는 확장된 제품군을 선보였다. 특히 중동 지역의 핵심인 GCC(걸프협력회의) 국가 대형 유통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합병을 통해 확보한 감염관리 라인업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로 풀이된다. 동아참메드는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 인허가를 기반으로 중동 정부 입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차세대 모델 ‘New Qvion’ 앞세워 2027년 미주 시장 정조준

전시된 주요 라인업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올인원 영상 솔루션 ‘New Qvion’이다. 영상 장비와 광원 장치를 결합한 이 혁신 제품은 고해상도 이미지 기술이 적용되어 현지 바이어들의 극찬을 받았다.

동아참메드는 ‘New Qvion’을 필두로 2027년 미국 FDA 인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최대 의료 시장인 미주 지역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또한, 내시경 자동 세척 소독기와 소독 티슈 등 ‘AER & Wipes’ 라인업은 전문 멸균 기술을 바탕으로 토털 솔루션으로서의 완성도를 보여줬다.

보건 주권 수호하는 ‘종합 의료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

동아참메드는 현재 의료기기, 체외진단, 감염관리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사를 넘어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종합 보건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진단과 감염관리를 아우르는 통합 포트폴리오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며, 향후 미주 시장까지 글로벌 사업 영토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참메드의 이러한 행보는 국산 의료기기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보건 환경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서윤 기자의 시각: "동아참메드의 이번 행보는 의료 산업의 본질인 '연속적 케어'에 집중한 정밀한 전략의 결과입니다. 진료 장비(ENT)에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환자의 안전과 직결된 감염관리 및 진단 영역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한 것은 기업의 생존을 넘어 보건 주권과 생명 윤리를 실천하는 자세를 보여줍니다. 특히 2027년 FDA 인허가를 겨냥한 'New Qvion'과 같은 고부가가치 R&D 자산은 동아참메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단순한 공급자가 아닌 '기준을 제시하는 리더'로 성장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기술과 윤리가 결합된 토털 솔루션이 전 세계 의료 현장에 어떤 선한 영향력을 미칠지 기대되는 시점입니다."

이서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