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마존, 유럽 이어 미국에서도 최대 재생에너지 구입 기업 등극

이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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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232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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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최대 재생에너지 구입 기업으로 등극했다. (사진=언스플래쉬)

글로벌 기업의 재생에너지 활용과 기후위기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활동은 세계 경제 방향을 친환경으로 향하게 하는 효과와 함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많이 기여하고 있다.

아마존은 회사 사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을 당초 목표인 2030년보다 5년 앞당긴 202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야심 찬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미국, 캐나다, 핀란드, 스페인에서 14건의 신규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아마존이 추진하고 있는 신규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아마존이 재생 에너지에 투자한 총 발전용량은 미국의 250만가구에 공급하기에 충분한 전력인 10GW에 이른다. 이에따라 아마존은 미국과 세계의 최대 재생 에너지 구입 기업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추진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는 아마존의 본사 사무소, 물류포장 센터 및 전 세계 수백만 고객사를 지원하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 데이터 센터 등에 재생 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또 이들 프로젝트는 현재 사용 중인 모든 에코(Echo) 기기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기에 충분한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아마존의 공약을 이행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수백 명의 직원을 고용하면서 지역사회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 아마존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파리 협정(Paris Agreement)의 목표보다 10년 앞당긴 2040년까지 탄소 배출 순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공약인 기후 서약(The Climate Pledge)의 이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가 미국과 세계 각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풍력 및 태양광 에너지 등 녹색 기술에 투자하는 것은 지구와 세계인을 위한 올바른 일일 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의 모든 규모 산업체의 장기적 사업 성공을 위해서도 올바른 일이란 것을 알려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제 아마존은 전 세계적으로 85개 공익사업체 규모의 풍력 및 태양광 프로젝트와 147개 시설 및 점포 옥상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포함, 총 232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보유하게 된다.

미국 내 신규 프로젝트는 아칸소, 미시시피, 펜실베이니아주에 신설하는 태양광 프로젝트와 일리노이, 켄터키, 인디애나, 오하이오주에 추가로 설치하는 프로젝트 등이다. 아마존은 미국에서 54개 프로젝트를 통해 총 6GW 이상의 재생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마존은 앨버타주에 캐나다 내 최대 규모 태양광 단지인 375MW의 제2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태양광 단지가 2022년에 가동되면 아마존의 캐나다 내 재생 에너지 용량이 캐나다의 10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시간 당 100만MWh 이상에 이르게 된다.

아마존이 핀란드에서 처음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이 나라 서해안 부근에 위치하는 52MW 풍력 단지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에 에너지를 생산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스페인 내 다섯 번째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한 아마존은 이번 설비로 2023년에 152MW를 발전해 전력 공급망에 공급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페인에서 아마존이 재생에너지로 발전하는 총 용량은 520MW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비가일 로스 하퍼(Abigail Ross Hopper) 미국 태양광산업협회(SEI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의 청정에너지에 대한 공약은 매우 칭찬받을만한 일로서 이는 세계적으로 중대한 에너지 및 기후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 많이 해야 할 투자 유형”이라며, “아마존 같은 기업이 태양광과 다른 재생 자원을 자사의 에너지 및 사업의 필요성을 충족시키는 길로 생각하는 것이 점차 분명해 지고 있다. 우리는 아마존과 모든 규모의 다른 기업들이 태양광 에너지를 선택하는 것을 언제든지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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