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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셀렉스, 중국 ‘징동헬스’ 입점… K-뉴트리션 글로벌 영토 확장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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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스 프로틴 락토프리 플러스 608g 제품. 사진제공=매일유업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매일유업의 성인 영양식 전문 브랜드 ‘셀렉스’가 중국 최대 온라인 헬스케어 플랫폼인 ‘징동헬스(JD Health)’에 공식 입점하며 14억 중국 시장 공략의 닻을 올렸다. 최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과의 합병을 결정하며 뉴트리션 사업부문의 일원화된 대응 체계를 구축한 매일유업은, 이번 진출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흡수 합병 통한 역량 결집… 글로벌 직구 시장 진출 가속화

매일유업은 뉴트리션 사업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을 흡수 합병하기로 한 직후, 첫 번째 글로벌 행보로 징동헬스 단독 브랜드관 오픈을 선택했다. 이는 통합된 연구개발(R&D) 역량과 마케팅 자원을 집중시켜 해외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징동헬스는 2025년 기준 연간 활성 사용자 수가 2억 명에 달하는 중국 내 압도적 1위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매일유업은 신뢰도가 높은 징동헬스의 유통망을 통해 국내에서 검증된 ‘과학적 영양 설계’라는 셀렉스의 정체성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글로벌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락토프리’ 앞세운 정밀한 제품군… 중국 춘절 선물 수요 조준

중국 시장에 선보이는 주력 제품은 단백질에 특화된 셀렉스 4종이다. 특히 식약처 개별 인정을 받은 근력 단백질을 함유한 ‘셀렉스 프로틴 락토프리 플러스’를 필두로, 유당을 제거해 섭취 편의성을 높인 제품들을 전면에 배치했다. 이는 유당 불내증 비율이 높은 아시아인의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한 맞춤형 전략이다.

또한 다가오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겨냥해 ‘근력 건강 선물 세트’를 출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을 선호하는 현지 명절 선물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피트니스 인구 증가 추세에 맞춰 ‘스포츠 뉴트리션’ 라인업까지 확장하여 고부가 가치 시장인 액티브 시니어와 젊은 운동 인구를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다.

K-푸드 넘어 K-헬스로… 프리미엄 건기식 시장의 새로운 기준

최근 중국 내에서는 한국 건강기능식품의 우수한 품질과 까다로운 제조 공정에 대한 신뢰도가 급상승하며 ‘K-헬스(K-Health)’ 열풍이 불고 있다. 매일유업은 이러한 거시적 흐름 속에서 단순한 식품 판매를 넘어,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고도화된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지식 기반 건강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징동헬스 입점이 글로벌 도약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번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및 서구권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타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뉴트리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체질 개선과 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도윤 기자의 시각: "매일유업의 이번 행보는 내수 시장의 한계를 넘어 기업의 생존 전략을 글로벌 거시 경제 흐름에 맞춘 영리한 판단입니다. 특히 자회사 합병을 통한 조직 정비 직후 중국 최대 플랫폼인 징동헬스를 공략한 것은, 의사결정의 속도와 집중력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을 넘어 '락토프리'와 '근력 단백질'이라는 고도화된 기술력을 강조한 점은 저가 경쟁이 치열한 중국 시장에서 셀렉스를 '프리미엄 자산'으로 포지셔닝하는 데 결정적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자본의 효율적 배분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동시에 겨냥한 이번 진출이 향후 매일유업의 실적 개선에 어떤 기여를 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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