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스페인, 2030년까지 90년 대비 55% 이상 온실가스 감축

EU 회원국 대부분은 아시아, 미국, 남미 등 다른 대륙 국가에 비해 탄소중립 달성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친환경 선진국가 독일은 물론이거니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스웨덴 등 환경 친화적 정책과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 이슈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최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1 스페인 에너지정책 보고서>를 발표하고 에너지효율 정책 분석 및 제언을 제시했다.
스페인은 EU 회원국으로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1990년 대비 55% 이상 감축하겠다는 EU 목표를 반영해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국가 탄소중립 달성시기를 2050년으로 정하고, 전기 생산에서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및 전체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 97%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23% 감축, 2005년 대비 에너지효율 39.5% 개선, 전기 생산에서 재생에너지 비중 74% 달성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2008년과 2014년 사이 스페인 GDP는 7%, 총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20% 감소했다. 지난 2019년 총 최종에너지 소비량 중 수송부문이 38%로 비중이 가장 컸으며, 산업부문은 29%, 건물부문은 17%, 서비스 및 기타 부문은 16%를 차지한 것으로 IEA는 조사했다.
스페인은 2020년까지 에너지효율 24.7% 개선을 위해 ‘에너지효율 국가행동계획’을 추진했다. 2020년 1차 에너지소비량 목표를 122.6Mtoe로 세웠는데, 2019년 이미 120.7Mtoe 달성 한 바 있다.
2030년까지 스페인 에너지 정책은 ‘NECP(National Energy and Climate Plans)’, ‘기후 변화 및 에너지전환법(the Climate Change and Energy Transition Law)’에 기초한다.
스페인은 2030년까지 에너지효율 목표 달성을 위해 1차 에너지 소비량을 98.5Mtoe까지 줄이고, 1차 에너지집약도를 연 3.5% 개선해야 한다.
먼저 에너지소비량이 가장 많은 수송부문은 총 최종에너지 소비량의 15%를 자가용이 소비해 정책적 기반 마련의 중요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7,300만유로를 투자해 도로와 철도 부문에서 중앙집중식 기술 시스템을 도입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효율이 높은 차량으로 교체를 촉진하고, 공공충전 인프라 구축과 차량등록세 변경 등으로 2030년까지 500만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산업부문은 기술 개발 및 공정 관리 시스템 개선을 홍보해 에너지효율이 낮은 설비의 폐기 및 교체와 에너지관리시스템의 보급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공공행정의 재화, 서비스, 건물의 조달 과정에서 에너지 절약 및 효율성 기준을 적용하도록 규제하는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는 NECP를 따를 계획이다.
건물부문은 건물 기술 규정에 의해 건물의 품질 요건을 규제하고 있으며, 2019년 12월 수정된 EU 건물성능지침에 따라 정책 갱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리모델링 장기전략에 따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추구하며, 에너지소비량이 많은 가전제품을 우선으로 제조업체와 자율협약을 체결해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976ktoe의 누적 최종에너지를 절감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