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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 세미콘 코리아서 반도체 IP 수호할 ‘3대 보안 전략’ 발표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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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파수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주식회사 파수가 11일 코엑스에서 개막한 ‘세미콘 코리아 2026’에서 반도체 산업의 핵심 자산인 지식재산권(IP) 보호와 공급망 보안을 위한 정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국가 전략 자산인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데이터가 사이버 위협의 타깃이 되는 상황에서, 파수는 운영 연속성을 보장하는 ‘지속 가능한 보안’을 해법으로 내세웠다.

사이버 공격 고도화에 맞선 패러다임 전환… ‘방어’에서 ‘지속가능성’으로

이날 사이버보안 포럼의 발표자로 나선 강봉호 파수 상무는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이 심화됨에 따라 기존의 단순 방어 체계는 한계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이제는 사고 발생을 전제로 하되, 위협 속에서도 기업의 운영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회복 탄력성’ 확보가 보안의 핵심 포인트라는 설명이다.

파수는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3대 전략으로 ▲임직원 보안 역량 체화 ▲협업 과정의 데이터 암호화 ▲신속한 복구 및 대응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는 자본과 기술이 집약된 반도체 시장에서 기업의 생존 전략과 직결되는 필수 요소로 풀이된다.

지식재산권(IP) 보호의 핵심… 외부 협업 시 ‘데이터 중심 암호화’

반도체 산업은 설계부터 제조까지 수많은 외부 파트너사와 협업이 필수적인 만큼, 데이터 유출 리스크가 상존한다. 파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암호화와 접근 제어, 사용 이력 추적을 적용한 ‘데이터 중심 보안’을 강조했다.

특히 외부 협업 솔루션인 ‘랩소디 에코(Wrapsody eCo)’를 통해 데이터가 유출되더라도 권한이 없으면 내용을 확인할 수 없도록 원천 차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지식재산권이 곧 기업 가치인 반도체 산업에서 시장의 투명성을 수호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지키는 강력한 방어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운영 연속성 보장… ‘마인드 셋’과 ‘자동화 백업’ 시스템 구축

보안 사고의 시작점이 되는 임직원의 실수를 줄이기 위한 실전 훈련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파수의 악성 메일 모의훈련 서비스인 ‘마인드 셋(Mind-SAT)’은 지능형 지속 공격(APT)에 대한 대응 능력을 임직원들이 몸소 체득하게 함으로써 인적 보안 홀을 메운다.

마지막으로 랜섬웨어 공격 등으로 시스템이 마비될 경우에 대비한 자동화된 백업 및 복구 솔루션 ‘FC-BR’을 제안했다. 이는 생산 공정의 단 1초 중단도 막대한 금융 손실로 이어지는 반도체 생산 라인의 특성을 고려한 조치다. 파수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과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최적의 보호 전략을 공급할 방침이다.


김도윤 기자의 시각: "반도체는 단순한 산업을 넘어 국가 간의 '금융 자산'이자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파수가 이번 포럼에서 제시한 전략은 기술적 보안을 넘어 기업의 '무형 자산 가치'를 어떻게 방어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포인트를 짚었습니다. 특히 사고 발생 후의 복구보다, 데이터가 유출되어도 가치를 상실하게 만드는 '데이터 중심 암호화'는 복잡한 공급망 속에서 금융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가장 합리적인 대안입니다. 자본시장이 기술 유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파수의 보안 솔루션은 반도체 기업들의 시장 신뢰도를 지탱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입니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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