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브리핑] 성장 잠재력 풍부한 필리핀 태양광발전 산업

태양광 시장에서 개발도상국은 설비 확대 및 산업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알짜’ 지역이다. 동남아시아 태양광 시장은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함께 한국과 지리상 가깝다는 점, 충분한 일사량을 보유해 발전 효율이 높다는 점 등으로 인해 국내 태양광 기업에도 해외 진출 지역으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동남아 지역 태양광발전 산업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휴양의 도시 필리핀 역시 태양광 산업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다.
에너지공단 에너지 이슈 브리핑에 의하면 필리핀은 재생에너지 국가계획(NREP)를 통해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2040년까지 20GW 이상 확대하는 계획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사량이 풍부해 태양광발전에 적합한 필리핀은 정부 정책지원 및 기업 프로젝트를 통해 관련 산업이 확대되는 추세다. 필리핀 재생에너지는 전체 발전비중에서 2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태양광발전 비중은 6.4% 정도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필리핀은 '재생에너지 국가계획'에 따라 재생에너지 설치 용량을 확대하고 있는데, 그 중 태양광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건설이 가능하고, 설비 규모 조정이 수월한 이유로 타 재생에너지 대비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약 1,528MWh에 해당하는 전력을 태양광으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관련 프로젝트 참여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인센티브는 최초 7년간 소득세 면제 혜택, 필리핀 에너지부 등록증 발급 후 첫 10년간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계·장비·자재 수입에 대한 면세 혜택, 부가가치세 및 관세 100%에 해당하는 세액공제혜택, 장비 및 기계류 부동산 세율 인하 등이다.
또, 100kW이하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을 대상으로 FIT(Feed-in-Tariff)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2024년까지 전체 재생에너지 규모가 2,224M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필리핀의 태양광 모듈 수입은 지난 2019년 대비 31.5% 증가했다. 2019년에 3억 2,165만달러였는데, 2020년에는 4억2,303만달러였다. 수입 규모는 홍콩, 미국, 중국, 기타 순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은 ’지난 2019년 대비 129.7%를 기록하며, 수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0년에는 기준 증가율 3위를 기록했다.
다만 현지에서는 기술과 내구성을 우선으로 고려해 수입 중이나, 가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에 가격정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의 태양광 관련 주요 기업 가운데 하나인 Solar Philippines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태양광(개발, 투자, 제조업체 분야) 회사이다. 2024년 하반기에 완공 예정인 2GW의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Petro Solar는 필리핀의 신재생에너지 공기업(개발, 발전 분야), Tarlac시에 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 중이며, 20MW를 추가로 설치 하고 있다. Winnergy Holdings은 전력, 발전분야 기업으로, Baras시에 총 90MW의 태양광발전소를 개발하고 있으며, 부유식 태양광 시범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현재 필리핀은 재생에너지 국가계획(NREP)을 이행하기 위해 태양광 산업을 장려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가 성장 중이다. 특히 인버터, 충전제어기, 배터리 등 태양광 전지 관련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