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브리핑] 태양광·풍력 기반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 본격 조성

이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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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율하 도시첨단산단, 전주 탄소 국가산단, 새만금 스마트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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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를 본격 조성한다. (사진=언스플래쉬)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 등 친환경적 활동이 강조되면서 고효율, 저소비 에너지 구조 확립이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에너지 저효율·다소비 구조가 고착화돼 있는 기존 산업단지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이 많기 때문에 구조적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를 위한 비용 투자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탄소중립, 그린경제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조성단계부터 스마트그린산업잔지로 준비하는 근본적 전략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입주기업과 기반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등의 에너지 자립 및 친환경화를 추진하는 산업단지를 일컫는다.

얼마전 발표된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 이슈 브리핑에는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대구와 전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공장 지붕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거나 녹색 건축물 인증 등 스마트그린 요소를 구현하는 기업에 대해 산업시설 용지 분양가 인하, 우선 공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3곳에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대구 율하 도시첨단산단, 전주 탄소 국가산단, 새만금 스마트그린산단이 대상지역이다. 정부는 향후 매년 4개소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조성해 2030년까지 35개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 全단계(계획-조성-입주-운영)에 걸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재생에너지 전력 직접거래 등 스마트그린 산단 추진을 위한 관련 규제개선 사항 및 추가 과제도 발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경우 태양광과 연료전지발전, 분산전원 등을 통해 2026년 기준으로 에너지자립률을 32.6%까지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44.5%까지 낮출 계획이다.

전주 탄소 국가산업단지는 태양광 및 수소에너지 기반의 제로에너지 건축물 지원, 수소연료전지 실증 등을 활용해 에너지자립률 15%이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새만금 스마트그린산업단지의 경우 △재생에너지 인센티브 제공 △RE100 산업단지 조성 △PPA(RE100 전력구매 계약) 선도사업 추진을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인센티브 제공과 관련해서는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 대한 공유수면 점유·사용료를 감면하도록 새만금사업법을 개정하고, 배터리 등 재생에너지 분야 입주기업에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투자진흥지구 도입 등을 골자로 한다.

RE100 산단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전력망과 그린수소 생산기반 등을 조성하고, 스마트그리드 등 그린인프라 구축, RE100 관련 자문을 수행할 한국형 RE100 위원회 유치를 추진할 전망이다.

PPA 선도사업 추진은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 사업모델 발굴 및 공동사업자 선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2022년까지 30MW 규모의 직접거래가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만들어 수요기업에 직접공급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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