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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美 ‘매니페스트 2026’서 디지털 물류 혁신 입증… AI로 공급망 리스크 정면 돌파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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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9~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물류 혁신 콘퍼런스 ‘매니페스트 2026’ 패널 세션에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왼쪽부터 삼성SDS 미주법인 안재원 그룹장, 삼성SDS 물류사업부 임지현 상무, 삼성SDS 유럽법인 윌코 코어스 상무, 교세라 유럽 물류 담당 임원 마르텐 실레센. 사진제공=삼성SDS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글로벌 물류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SD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물류 혁신 콘퍼런스 ‘매니페스트 2026(Manifest 2026)’에 참가해 독보적인 디지털 물류 해법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앞세워 글로벌 공급망의 ‘눈’과 ‘머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 ‘첼로스퀘어’의 진화… 견적부터 정산까지 원스톱 디지털화

삼성SDS는 이번 행사에서 디지털 물류 서비스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를 전면에 내세웠다. 첼로스퀘어는 복잡한 물류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화주는 이를 통해 국제 해상·항공 운송뿐만 아니라 내륙 운송과 창고 관리까지 IT 기반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와 기후 변화로 인해 운송 가시성 확보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삼성SDS는 AI와 머신러닝 기반의 위험 요인 예측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단순히 물건을 옮기는 것을 넘어, 잠재적 리스크를 분석하고 정확한 도착 예정 시각(ETA)을 제공함으로써 화주들의 고질적인 불안 요소를 기술로 해결했다는 평가다.

■ 유럽 물류 혁신의 표준… 교세라와 협력 성과 공개

세션 발표에서는 글로벌 정밀기기 기업 교세라(Kyocera)와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가 공개됐다. 삼성SDS는 교세라와 공동으로 유럽 지역의 창고 및 로컬 운송 혁신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발표에 참여한 교세라의 마르텐 실레센 임원은 “삼성SDS의 IT 기반 물류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투명성을 높이고 의사결정 체계를 자동화함으로써 물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삼성SDS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는 삼성SDS가 공장-운송-통관-창고-유통에 이르는 물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 상징적인 사례다.

■ “AI·클라우드 고도화로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

올해 매니페스트 콘퍼런스에는 전 세계 7,200여 명의 물류 리더들이 집결해 미래 트렌드를 논의했다. 삼성SDS는 이번 참가를 통해 글로벌 화주사 및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매니페스트 2026은 삼성SDS의 디지털 물류 역량을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AI와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윤 기자의 시각:  "전통적인 물류가 '운반'에 집중했다면, 2026년의 물류는 '예측'과 '가시성'의 싸움입니다. 삼성SDS가 첼로스퀘어를 통해 보여준 데이터 기반 컨트롤 타워 역량은 단순한 효율화를 넘어 공급망 안보의 핵심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교세라와 같은 글로벌 대형 화주와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자동화 성과를 낸 것은, 삼성SDS가 '테크 물류'의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포인트입니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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