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글로벌e뉴스] 잠재력 풍부한 베트남 재생에너지 시장을 주목하라!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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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3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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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선다. (사진=언스플래쉬)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정책 공약이 이뤄지고, 글로벌 기업이 RE100 선언을 이어가면서 선진국에서는 재생에너지 전환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전력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인프라 구축이 미흡한 개발도상국에서는 선진국의 빠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도상국에서도 한 걸을씩 더디지만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오히려 정책이 마련되는 초기인데다가 성장 잠재력이 무한하다는 장점을 기반으로 전력생산 및 공급 인프라 구축과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고 있다.

최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에너지 이슈 브리핑을 통해 베트남 재생에너지 정채과 잠재력을 소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제8차 전력개발종합계획」을 통해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비 목표 비중을 2016년에 발표한 제7차 계획에 비하여 크게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된다. 8차 계획에 따라 석탄발전 용량은 제 7차 목표대비 2024년에는 40%를 감축하고, 2030년에는 %를 감축할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의 8차 계획에 따르면, 베트남은 2030년까지 풍력발전 13.1%, 태양광발전 13.5%를 주요 발전원으로 전환하게 된다.

풍력발전의 경우 베트남 정부의 강력한 정책지원과 지역 특성을 활용해 설비 용량을 크게 증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베트남에서 가동 중인 설비용량은 600MW인데,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를 고려하면 2025년에는 12GW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풍력 발전 총 잠재량은 377GW로 내륙 217GW, 해상 160GW이다. 이 가운데 경제성이 평균 이상인 지역의 잠재량은 134GW(내륙 54GW, 해상 80GW) 수준이다.

일광시간이 길고 복사량이 많아 태양광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베트남은 태양광발전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에서 현재 가동중인 태양광 설비는 9GW이며, 2025년까지 41GW 규모의 신규 투자가 계획되어 있다. 가동 중인 설비용량 중 남동부에 위치한 닌투언과 빈투언 설비용량이 38.9%로 3.5GW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루프탑 발전 설비용량은 2019년 말 272MW에서 2020년 7.78GW로 28.6배 증가했는데, 이에 대한 보급 확대도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베트남 태양광 발전 총 잠재량은 1,694GW로 육상 1,569GW, 해상 77GW, 루프탑 48GW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태양광 복사량이 높은 남부지역의 루프탑 잠재력은 22GW에 수준일 것으로 추측된다.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재생에너지 정책지원과 풍부한 자원, 천혜의 환경 등은 베트남 재생에너지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최대 재생에너지 생산 국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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