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하면 이자 지원한다

오는 2050년까지 실질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갈 것을 선언한 전주시가 돈을 빌려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시민들에게 이자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전주시는 민간의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 부담을 완화해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확대하고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자 오는 23일까지 ‘2021년 태양광발전시설 융자 이자 보전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시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자금을 융자하는 경우 향후 3년간 2%의 이자차액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시는 올해 총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100kW 미만 발전시설 15개소 분량의 이자차액 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전주지역 내에 100kW 미만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려는 자로 전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자여야 한다. 발전사업 허가와 개발행위 허가를 득하고 신청 당시 태양광발전 시설의 공사 착공을 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만 신청할 수 있으며, 자가소비용으로 설치하는 경우 이자지원 사업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 이내에 시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융자 실행을 하면 되며,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는 사업계획서 상 사업기간 내 완료하고 완료 후 2개월 이내에 보고서를 시에 제출하면 된다.
전주시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로부터 자유로운 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 지역에서 거의 유일하게 활용 가능한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의 설치 지원방안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 자립률을 30%까지, 전력 자립률을 40%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에너지디자인 3040’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시민햇빛발전소 운영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그린홈) 보조금 추가 지급 등의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